아파하는 청소년들
상처받는 부모님들
무한 경쟁, 강요된 서열, 학대적인 학원 순례 ...
우울이란 늪에 빠진 대한민국의 청소년들
요근래 청소년 우울로 상담실을 찾는 학생이 많습니다.
자칫 "사춘기"로 오인해 아이의 증세를 키우는 것을 봅니다.
우울한 청소년들에게 단순히 "중2병"이니 "사춘기"니 하면서
아이의 상태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거니 하는 부모님들 계십니다.
지독한 무기력으로 학교 등교 자체가 힘들 정도가 되어서야
상담실로 자녀를 데려 오시는 부모님들 안타깝습니다.
자녀가 헤어 나오기 힘든 깊은 절망과 우울에 빠지기 전에
먼저 마음을 잘 들여다 봐주시고 사랑으로 감싸 주세요.
갈수록 역기능 가정이 많아지고 많은 가정들이 무너지고
아파하는 청소년들 상담을 하다보면 눈물이 바다가 되네요.
부모님은 성장을 멈춘 채로 자녀에게만 성장을 강요하고
부모님은 옆으로 걸으며 너는 똑바로 걸으라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작은 식물조차도 지극한 정성과 사랑의 돌봄이 필요한데
천하보다 귀한 인간을 길러내는 것이 쉽다면 말이 되지 않죠.
이 맑은 가을 바람을 느끼고 가을 하늘 한 번을 올려다보지 못하고
곱게 물들어 가는 낙엽을 바라 볼 마음에 여유조차 없는 아이들
사람을 키워 내는 것은 위대한 사랑의 힘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되는 것은 부모의 조건 없는 사랑이 바탕입니다.
대한민국의 소중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길 소망합니다.
대한민국의 소중한 부모님들이 힘내시라고 마음 다해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