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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위험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너무나 불안하고 그 행동을 말리느라 힘이들지요...
다른 규칙은 잘 지키는데 유독 위로 올라가는 것은 규칙을 지키지 못합니다
글을 올리신 분이 어머니라고 생각하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4살이 우리나라 나이 4살이겠지요?
다른 규칙을 잘 지킨다고 하니 대견하네요.
다른 규칙을 잘 지키고 있다면 규칙 말고
다른 부분에서 생각해보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위로 자꾸 올라가는 이유가 뭘까요?
원인을 한 번 관찰해보시는 거지요.
추측하자면
호기심 때문에 시작된 행동에 어머니가 보인 반응
그 반응이 혼내고, 타이르는 등으로 부정적인 반응이더라도
아이가 그 반응을 통해 엄마나 주변의 관심을 끄는 것이
학습된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관심을 끄는 방법의 행동이라면 무관심한 태도를 보여주시는 것이 방법입니다.
물론 아이가 안전할 수 있다는 전제가 있어야 겠지요.
그것이 어렵다면 그런 상황에 야단을 치지 마시고
"올라가 보고 싶어?" "뭐가 있나 궁금해?" "올라가는 것이 재미있니?"
"그래 지금은 엄마가 지켜줄테니까 한 번 해봐"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시고
아이가 마음껏 탐색하게 도움을 주셔서 실컷 해보게 해주는 거지요.
그리고 나서 엄마의 걱정을 말해주세요.
" 재미있었구나 그런데 엄마는 네가 높은 곳에 올라가면 떨어져서 다칠까봐 너무 걱정이되
그러니까 엄마가 없을 때나, 아주 위험한 곳에서는 하면 안되"
모든 행동이 단 한 번, 단 한 가지의 방법으로 변하지 않지만
부모가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일관되게 아이에게 반응을 보이시면
어느 순간 좀 더 성숙된 아이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하나 올라가기 행동이 관심끌기 인 것으로 판단 되시면
평상시 행동을 잘 관찰하시면서 다른 긍정적인 행동에 관심을 보여주심으로서
관심을 돌려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만약에 관심끌기로 학습된 행동이 아니라면
아이가 신체활동을 즐기는 아이라고 인정하시고
아버님이 육아에 좀 더 적극적으로 동참하셔서
격한 신체놀이를 많이 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빠 몸 타고 올라가기. 이불 미끄럼, 목마타기 등이나
실외에 나가서 나무 타기, 놀이터 기구 이용해서 올라가기 등으로
신체활동에 대한 욕구를 채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더불어, 다른 정적인 활동을 할 때도 긍정적 관심을 보여주시면서
균형을 맞춰 주시면 좋겠지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원본글]
4살 아이가 위로 올라가는걸 좋아합니다. 아이가 발달이 느린것도 아니고 다른규칙은 다 잘 지키는데 유독 위로 올라가는 규칙을 못지킵니다. 상도 줘보고 혼도내보고 타일러보기도하고 궁디팡팡도 해봤지만.. 소용이 없네요 지금 2년째 저러니 이젠 괴롭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