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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식당가는게 무서워요.
윤미경멘토 2018.08.05 14:51조회 3647

아이와 같이 외식하기 힘드시지요

 

아이는 돌이 지나고 아장 아장 걷기 시작하면서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탐색하고, 무엇이든지 혼자 하겠다고 고집을 부리기도 합니다.

이때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안 돼"라는 소리를 많이 하게 되지요.

 

식사 시간에 바둥거리거나 소리를 지르는 것도

뭔가 마음대로 안 되었을 때 아이가 표현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식사는 우리의 일상에서 규칙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이므로

식사 예절은 생활 속에서 습관화 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아이의 발달과 기질에 맞게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16개월 아직은 엄격하게 모든 식사예절을 지키도록 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중요한 것은 식사시간을 즐겁게 느끼도록 해주시는 것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해주세요.

배고픔을 경험하고 식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식사 1시간 30분전에는 간식을 주지마세요(맛있게 먹기)

식사는 가족과 함께 식탁에서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한 자리에서 먹기)

부모님은 식사의 모델링이 되주세요. (골고루 먹기, 맛있게 먹기, 즐거운 대화 나누기)

식사 시간에 TV, 스마트 폰, 장난감 등을 옆에 두지 마세요.(음식에 집중하기)

아이가 혼자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주세요.(자율성 키우기)

 

그리고 아이가 소리를 지르고 버둥 거리는 이유를 관찰해 보세요

- 배가 안 고픈데 앉혀놓아서 그런지

- 다른 놀이에 더 관심이 있는 것인지

- 부모의 관심을 끌고 싶어서 그러는 것인지

- 식사 경험이 안 좋았던 적이 있는지

- 식사 시간에 식기 사용 등에 통제를 받아서 그러는 것인지

- 그냥 그렇게 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그러는 것인지

- 부모님이 불안해서 생활 전반에 통제를 많이하고 있지는 않은지

 

16개월 자율성을 습득할 시기 입니다.

혼자 하고자 하는 욕구는 많으나 잘 되지 않기 때문에 고집이 많아지고 떼를 쓰는 일이 많아지지요.

이 시기에는 부모가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그 환경 안에서 마음껏 탐색하면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켜봐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험한 것이 아니면 스스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허용 해주시는 것이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에 도움이 되지요.

 

흘리더라도 혼자 숟가락질을 하게 해주시고

소리를 지르는 것이 습관화 되어 있다면

소리를 지를 때 살짝 모른 척 해주시고

평상시 예쁜 행동을 할 때 관심을 표현해주시면서

차츰 차츰 걱정되는 행동을 줄여나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원본글]

16개월 딸아이는 평소에도 식사시간에 바둥되거나 소리를 지르는데요.

집에서는 괜찮은데, 식당가서도 똑같이 행동하니 민폐 손님이 되버리네요.

 

식사 예절을 언제부터 어떻게 가르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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