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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4살 둘째아들이 고집이 너무 쎕니다.
윤미경멘토 2018.08.15 01:23조회 3939

아이가 떼를 쓸 때마다 당혹스럽고 힘이 드시지요.

 

떼를 쓰는 정도는 아이의 기질, 양육 환경, 아이의 신체 상태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4살 아이의 발달과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고집을 부린다는 것은 자아개념이 강해지면서 자기의 주장을 강하게 한다는 것이고,

아직은 표현이 미숙해서 소리를 지르거나, 뒤로 뒤집어지거나 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지요.

이 시기는 자율성을 습득하는 시기입니다.

고집부리는 행동 자체만 보고 야단을 치거나 행동을 제한한다면

아이의 자신감과 독립심도 제한된 발달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아이의 행동에 많은 제한을 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세요.

아이의 행동에 제한을 많이 두면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없어 짜증이 많아지면서

고집을 부리게 되지요. 타인이나 자신에게 해를 가하는 행동이 아니라면 최대한 수용 해주시고 부모의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마음껏 탐색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물컵에 물을 자신이 따르겠다고 한다면 할 수 있게 해주세요. , 컵이 유리컵이라면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주고 엄마의 마음도 얘기해주면서 컵을 바꿔주세요.

엄마: 네가 혼자서 물을 컵에 따라보고 싶은거야.

아이:

엄마: 그래 해보자, 그런데 이 컵은 엄마가 사용하는 유리컵이라 떨어지면 깨질 수 있어. 그 래서 네가 다칠까봐 엄마가 걱정이 되. 다른 컵에 물을 따라보자(컵을 2개 정도 보여 주고 선택하게 해주세요) 어떤 컵에 따라볼까?

 

이처럼 생활 안에서 굳이 제한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은 스스로 해볼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대부분은 수용해주시되 한 번 안 된다고 한 것은 절대 안 된다는 것을 이 시기에 가르쳐주셔야 합니다.

부모가 들어줄 수 없는 것을 가지고 고집을 피운다면

아이의 눈을 쳐다보고 단호하고 낮은 목소리로 그만!”이라고 말해주고

계속 고집을 피운다면 무관심한 태도를 보여주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이가 보내는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해주세요

아이가 화를 내거나 속상해하는 등 아이가 보이는 신호를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아이의 감정 읽어주기를 가장 먼저 해보세요.

뭐가 마음대로 안 돼 속상하니? 엄마가 도와줄까?”

이런 방법을 통해 아이가 원하는 것을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간단히 정리하자면

부모의 따뜻한 상호작용과 감정 먼저 읽어주기를 기본으로 하고

아래 세 가지를 적용해보시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차분하게 생각을 표현하는 아이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허용: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마음껏 탐색할 수 있도록 너그럽게 허용해주세요.

선택의 기회: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인지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세요.

한계설정: 한 번 안 된다고 한 것은 절대 안 된다는 것을 경험하게 해주세요
 


 

[원본글]

애가 자기가 하고픈 행동이 있는데 그걸 못하게 한다면 소리 지르고 뒤로 뒤집어집니다ㅠㅠ

떼가 너무 심한데 제가 어떻게 해야 아이를 차분하게 해줄수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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