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는 초등3학년이고 큰아이는 중학생이라 둘이 같이 할 수 있는
체험이 많지가 않아서 주말은 평소 잠이 부족할거 같은 큰 딸은
둘째의 체험장소에 일찍부터 할 것도 없는데 따라가면 힘들거 같아서
아예 말도 않고 데려가지도 않았는데
체험장소에 가보니 다들 언니들과 함께 동반한 학부모님들도 계셔서
우리 큰 딸도 데리고 왔으면 언니들과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되었을텐데 잠만 자게 한 것이 미안했었어요.
마침 체험활동도 한 아이당 두가지를 주셔서 같이 데리고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했었거든요.
체험활동을 다녀와서 큰아이에게 말을 하니 왜, 나한테는 말도 않았냐면서 서운해하는게 보였어요.
동생만 체험을 하고 있는데 구경만 할거 같아 미안해서 주말은 늦잠이라도 자라고
생각을 해서 안깨우고 다녀왔었는데 둘째가 자기가 만든 활동 작품을 언니를 위해
챙겨주니 큰아이도 좋아하더라구요.
지난번 나전칠기 체험도 큰아이도 데리고 갔다고 좋아하는것을 봤었는데
다음번에는 아이가 별다른 일정이 없으면 함께 하도록 해야겠어요.
나중엔 따라간다고 하지 않을텐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