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어깨의 통증이 동반되어 통증때문에 깊은 잠이 들기도 힘들었는데
어제부터 갑자기 아프던 어깨로 인해 팔이 올라가지 않고 더 아파져
병원에 가서 한시간 물리치료 받고, 초음파를 하니 염증이 어깨에 있다고
바로 주사를 맞고, 수액도 맞느라 일찍 조퇴를 하고 나왔는데도
평소 집에 들어가는 시간보다 더 늦게 들어갔어요.
늘 어머님께서 저녁준비를 하셔서 죄송해 병원 진료 일찍 끝내고
저녁준비를 하려던 계획이 어긋나버리고 무척 죄송했네요.
수액을 맞고 어깨가 아파 팔이 올라가지 않으니 그냥 눈물이 나오고
수액을 맞는데 두 군데나 잘못하셔서 손등이 부었나본데
아프지 않았냐 물으시는데 어깨가 아프니 그 통증도 감각이 없었는지
다시 다른 곳에 수액을 놔서 누웠다가 다 맞고 돌아왔어요.
작년엔 팔꿈치에 염증이 있다고 갑자기 젓가락질을 못할정도로
손을 쓸 수 없었는데 올해는 어깨가 그렇네요.
갑자기 통증이 오니 정말 정신이 없고 어제까지 올라가지 않던 팔이 올라가니
정말 감사하고 기뻤어요. 아프지 않다는 것이 이렇게 감사한것인지
다시 한번 건강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