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에서 해외 저개발 국가를 위해 '새마을 운동 정신'을 알릴 기능성 게임을 공모 중이다.

지난 2월 27일에 발표한 '2015년 기능성 게임 제작지원 사업 공고'는 교육, 공공, 문화 3개 분야에서 각 1개 작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제가 된 것은 '교육'부문.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새마을 운동 정신·이념 교육 등 경제 활성화 기능성 게임”이 교육 부문의 내용이다.

해당 사업은 이념적 장치라는 비판과, 컴퓨터도 없는 나라에 게임으로 새마을 운동의 정신에 대해 교육하겠다는 취지가 '비효율적'이라는 논란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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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대해서는 양면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것 같아요.

아이들의 공부를 방해하는 물건 (저 역시 어릴적 오락실에 빠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 수도 있지만

음악과 더불어 한류 콘텐츠가 되기도 하고요.

아이들에게는 현실적으로 게임을 못 하게 할 수는 없으니까 조금만 하자고 시간 정해 놓지만

사실 저도 밖에 나가서 누군가 기다리면서 게임 할때도 종종 있거든요.

아무튼, 얼마전까지만 해도 국회와 정부에서 앞장서서 '게임은 악의 축', '마약' 이라고 발언하더니,

이런 부류(?) 게임을 만드는데 공모전까지 내거는 걸 보니 아이들의 건강도, 세금도 아깝지 않나 봅니다.

그나저나 다들 어릴때 오락실 다니셨던 기억 없으신가요?

전 어릴적 뉴질랜드스토리라고 병아리 나오는 게임을 즐겨 했었어요.

이거 하다 집에 늦게 가서 엄청 얻어맞고 그랬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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