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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로서 3개월 살아가기
하하호호 2015.03.02 22:08조회 5314

아직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든 것은 아니지만 미리미리 준비도 하고 이참에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서포터즈를 신청했는데 덜컥 당첨이 되었습니다. 안하는 사람이 없다는 그 흔한 블로그활동도 없는데 저를 서포터즈로 선택하신걸 보면 그냥마냥 무조건 이 회사를 홍보하기만을 원하는건 아니구나 하는생각이 들어 오히려 안심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전화를 받고 서포터즈발대식을 참석하고 나니 서포터즈로서, 아니 마음을 다시 추스린 엄마로서 열심히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잔소리안하기를 시작해보았지요.

김광호PD님의 <가족쇼크>강의에서도 잠깐 언급이 되었고 모바일 학습관리도구 앱도 개발을 하셨다고 해서,

제 아이가 싫어하겠다하는 것부터 줄여보기로 했답니다.

어느부모나 마찬가지겠지만 전 아이랑 하루종일 재미나게 잘 지내는 편인데, 밥 먹을때와 잠자기 전에 아이랑 부딪치는 편이예요. 반찬을 잘 먹지도 않고 주는것도 실랑이를 하며 먹는편이죠. 좋아하는 반찬은 말 안해도 먹지만 싫어하는 반찬이 나오면 세개 먹을래요, 다섯개 먹어 등등으로 식탁에서의 대화가 좀 그렇죠.ㅠㅠ

잠자기전은 절 닮아 늦게 자는 아이라 10시만 되면 자야지부터 시작해서 결국은 11시반이 넘어가기 일쑤라 하루종일 잼나게 깔깔거리다가도 잠들기전에 혼나는 경우도 많답니다.

암튼.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강의를 듣고 발대식을 마치고 오면서 생각을 했죠.

하루종일 얼마만큼의 잔소리를 하는지 체크를 해보자 하고...

그러고 나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ㅋㅋ

조심을 하기도 했지만 제가 잔소리를 안하고 있더라구요. 아이랑 큰소리 낼 일도 없고. 이틀이 지나고나니 아이랑 얘기를 해봤죠. 큰소리 난 경우도 별로 없지않냐고 물으니 그렇다고.ㅎㅎ

아직은 약발이 드는 중이라 오늘까지도 잘 지내고 있답니다.

앞으로가 문제겠죠? 이제 학기가 시작되었으니 아침밥 먹는것부터 밤에 잠잘때.... 아마도 내일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서포터즈가 된 만큼,

제대로 공부도 하고

실천도 하고

물론 다른이들에게 이 좋은 공간도 소개하고.. 그래야겠죠? 3개월후의 제 모습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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