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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자녀] 학부모상담
소채 2016.11.01 00:08조회 2114

요즘 아이들은 학교 환경도 그렇고 친구관계도 그렇고

제가 지금 이 시대에 태어나 이 아이들과 같은 환경에서 지냈으면

잘 적응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될 때가 있는데

지금 아이들이 더 잘 적응하고 더 잘하고 있는거란 생각이 들게 됩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도 아이들에게 늘 더 잘 하라고 하게만 되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 참 미안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둘째 아이 학부모상담을 다녀와서 아이에게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와닿은 계기도 되었고

학교에 잘 다니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해가 얼른 지나고 새로운 학년이 와서 다른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날을 고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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