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로그인 해주세요
닫기
사춘기 자녀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엄마와 친하지 않다는 아이들....
이쁜손톱 2015.01.06 14:13조회 5781
어제 아이와 이야기를 하다가 깜짝 놀랬다.
사춘기인 우리 아이는 다른 집보다는 엄마와 대화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방학 중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맨날 심심하다고 하는데... 
학원 숙제도 하고 공부도 해야 한다고 하지만 맨날 공부만 어찌 하냐고 놀면서 공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아이....
대학로에 가 보고 싶다고 엄마랑 가고 싶다고 조르는 아이가 내심 싫지 않았다.
아직도 나를 찾는다는 것에 뿌듯하기도 하고.
친구랑 노는게 더 재미있지 않아? 친구랑 놀아 라고 이야기했더니....
엄마하고 놀아주는 걸 고마워해야해...내 친구들은 엄마랑 안 놀아. 내가 인심쓰는 거야 라고 말했다.

다른 아이들도 엄마랑 놀겠지 했더니....아이 왈 "내 친구들은 엄마랑 안 친해. 엄마랑 친한 친구 없어"

언제부터인가 부모와 자식이 안 친한 사이가 되었을까.
가장 가깝고 소중한 관계가 부모 자식 관계인데....
세상이 이리 돌아가면 앞으로 우리 미래는 어찌 될까 걱정이 앞선다.

나는 아이와 친한 것일까. 친하다면 왜 친한 걸까. 자문해 보았다.
다른 가정보다 아이와 함께 놀러 다니고 같은 경험을 하려고 노력한 것이 사춘기가 되서도 엄마랑 함께 하는 것이 좋은 아이를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봤다.

부모 자녀 관계가 먼저 친한 관계가 되어야 할 것 같다. 그래야 엄마의 말을 새겨들을 수 있는 마음이 생겨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친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댓글 5
152개 (8/8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바닷가 언덕..
4243
2015.06.29
맹모짱
4376
2015.06.26
hsim70
4913
2015.06.24
마피아
4615
2015.06.23
멋진걸
4475
2015.06.16
가훈맘
3970
2015.06.13
이쁜손톱
5782
2015.01.06
바이올렛
4609
2014.12.15
초록바다
4672
2014.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