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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애정결핍 아이 대처방법 알려주세요
이성옥멘토 2018.07.31 03:59조회 3105

선생님, 반갑습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독서치료 프로그램" 으로 재능기부를 한적이 있었는데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많이 어려우시겠구나 느꼈습니다.

 

주1회 40분 수업으로 그것도 목표가 있는 수업을 진행하시면서

아이의 상황에 대한 정확한 원인파악과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문제가 있는 아이만 계속 케어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신경을 안쓰면 다른아이들에게 피해주는 문제행동이 일어나고.....

그렇죠?

 

우선은 늘 돌봐주시는 담임선생님의 의견을 존중하고 많이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아이의 가정환경을 살펴보아야 할 것 같아요.

아이가 여섯살이니까 무엇보다도 가정에서 양육해 주시는 분의 영향이 큽니다. 

아이가 어떤 문제행동을 가지고 있는지 담임선생님이 부모님과 상담을 진행하면 좋겠습니다.

부모님이 인지하시고 바뀌셔야 아이의 문제행동이 개선이 됩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수업을 구성하실때

수업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에 아이들 각자에게  작지만 성취경험을 느낄만한

각자의 역할을 부여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협동심을 발휘하도록 하면서 아이들의 장점을 찾아서

칭찬하는 활동으로 진행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아이가 불편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나타내더라도 수용하고 공감해 주시되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안된다고 분명하게 말씀해 주세요.

또, 아이에게 개인적인 목표를 주셔도 좋습니다.

포도알 그림같은 스티커 판 주신후에 수업시간에 울거나 땡깡 부리지 않고 잘 하면

수업마친후 스티커를 주시고 모으게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거에요.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원본글]

유치원에서 교구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번에 맡은 유치원 6세반 아이 중에 고민이 되게 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그 아이에 대해 아는 점이 하나도 없기에 하나하나 도와달라고 보채고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는 아이가 힘들었습니다. 예의가 없고 자기 멋대로인 아이라고만 생각하고 모른 척했습니다.

두번째로 보니, 아이의 담임 선생님 말투로부터 짐작되듯 정상적인 아이는 아니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상담치료하듯 아이에게 신경을 써주어야겠구나 하는 마음 가짐으로

세번째에 만나니 첫번째와 두번째처럼 땡깡과 울음은 터트리지 않았습니다.

 

 

이후 만남들도 계속 괜찮을지는 저의 노력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그 아이 뿐만 아니라 함께 배우는 다른 아이들도 도움이 될 만한 팁이 있을까요?

그 아이가 시끄럽게 울고 불고 때쓰고 나만 가르쳐달라듯 하나하나 도와달라고 감정적인 요청이 많은 아이 때문에

주변 아이들이 지나친 배려를 해줘야 합니다.

왜냐하면 귀를 막고 싶을 정도로 시끄럽고 감정이 격해지면 몸이 먼저 나가기 때문에 피하게 되죠.

그러다가 빈틈을 보일 때 반 아이들이 역으로 그 아이를 미워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그러면 또 감정이 격해지는 악순환이 됩니다. 저야 주1회 40분 보지만 그 시간 조차 첫째 둘째 시간에 너무 힘들었는데,

아이들과 선생님은 얼마나 힘들까 싶네요.

애정결핍인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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