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로그인 해주세요
닫기
함께 나누고 싶은 일상 이야기를 자유롭게
찬란한 봄날입니다.
감사로 살아가기 2015.04.10 10:57조회 5113

 

 

어떤 사람은 돌틈 사이 피어나는 민들레 같고, 어떤 사람은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 같고, 어떤 사람은 화사한 벚꽃 같지요.

그 어떤 삶이든 생명이라는 정의 앞에서는 동일하고 각양의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줌에 감사합니다.  ^0^

 

 

 

 

대한민국을  지켜 주고 있는 ( ? ! )   중2 대상  강의가 있는 날.

 

3교시부터 7교시까지 하루 종일 학교에서 지내며 마음은 봄 날이었어요.

 

아이들의 생기있는 까르르 웃음 소리, 선생님 사랑해요 하트 날려 주는 아이들

 

교정에 가득한 봄꽃의 향연에 아이들은 " 선생님 봄맞이 가요~~" 합창을 하고

 

생명존중 강의 시간인데 생기 가득한 교정의 봄 맞이 못 가겠냐 싶어서

 

아이들과 봄햇살  꽃향기 날리는 교정에서 사진도 찍고 꿈도 이야기 나눴습니다.

 

봄과 함께 피어나는 사랑스런 아이들. 생명의 찬란함으로 피어나길~

 

 

 

이 땅에 선생님들의 교권이 무너지고, 선생님들을 코너로 몰고 가지만

 

저는 선생님들 뵐 때마다 그래도 선생님들로 인해 희망이 있음을 봅니다

 

선생님들과 점심 식사 후 강의 맡은 반 선생님과 교정을 거닐며 함께 봄맞이 산책.

 

담임으로서 반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문제행동 보이는 학생들

 

마음 다해 염려하시고 그들의 삶이 잘 되길 매일 기도하시는 선생님 모습에 감동 받고

 

어미새가 새끼들 보호 하듯 저에게 반 아이들 잘 부탁 한다고 신신 당부 하시는 모습에

 

날개를 펼치지 못하는 병든 어린 새들을 사랑으로 기도로 감싸 안으시는 참 스승의 모습.

 

 

 

뜬금 없이 감동의 눈물

 

봄날이 아름다워 눈물이 난다고 둘러댔지만

 

아이들과 선생님 통해 척박한 세상에 희망이 보여 눈물났었죠.

 

 

 

어제는

 

봄꽃 같은 아이들 통해

 

봄향기 같은 선생님 통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 실감했습니다.

 


 

 

예전 어떤 집단에서  마무리 서로를 향한 피드백을 해주는 시간에  " 선생님은 봄날에 바람에 훗날리는 벚꽃 같은 향기가 있어요." 라는 말을 들었는데  언어는 생명을 살려내는 힘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경이로움을 알게 되었고 오랜 시간이 흘러도 벚꽃과 봄날에 대한 행복함을 배가 시켜 줌을 느끼네요. 오늘도 만나는 이들의 강점을 찾아 북돋우는 언어를 사용하여 그들이 꽃처럼 피어나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아~~~ 봄날입니다.   ^^

 

 

 

 

 

댓글 8
1,336개 (64/67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하하호호
4885
2015.04.25
잉잉잉
5077
2015.04.20
hsim70
4652
2015.04.20
hsim70
4277
2015.04.13
감사로 살아..
5114
2015.04.10
예쁜가을
4807
2015.04.10
잉잉잉
4875
2015.04.07
감사로 살아..
5171
2015.04.02
감사로 살아..
4627
2015.04.02
삼총사
4846
2015.03.31
63
모바일 봄봄~~ [5]
알콩달콩
4959
2015.03.30
예쁜가을
5100
2015.03.27
hsim70
5087
2015.03.26
감사로 살아..
5119
2015.03.23
감사로 살아..
4688
2015.03.23
맹모짱
4854
201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