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시 부터 연강이 있는 날
오전 일찍 학교 강의를 위해 차로 이동하는데
막히는 아침 출근 길
앞에 버스가 차선 변경을 하려 하는데 아무도 양보 안해
버스에 탄 많은 승객을 생각해 제가 속도를 낮춰 가도록 해주니
버스 기사님 내내 비상등 켜고 앞에서 감사하단 표시에
기분 좋은 아침을 맞으며 학교로 향하고 있는데
크락션 소리 울려대며 곡예 운전으로 쌩 달리는 랜드~~ 외제차
깜빡이도 켜지 않고 확 끼어 들어 난폭하게 운전하는
비상등도 켜지 않고 미안하단 신호도 없이 멋대로 운전.
운전에 그 사람의 인격이 보여지는 것을 봅니다.
생명존중 즉 생명의 소중함과 인성교육
" 화 " 를 다스리는 것에 대해 강의 하는 저이기에
제 안에 솟아나는 분노감을 다스리기 위해 심호흡도 하고
명상 음악 cd도 켜고 강의 전에 마음 정화를 시키려 애쓰며 학교로 향했습니다.
순수한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 앞에 서니 마음에 평안함과 기쁨이 회복되고
" 정서 조절 능력 " 에 대해 강의와 또 다른 부수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회기 때 주의집중이 전혀 되지 않아 걱정이 되던 반의 아이들이
귀를 쫑끗 눈을 반짝이고 마음을 활짝 열고 경청하고 참여하니
미세먼지 공해 만큼 회색 빛의 사람들 틈에서 이 아이들 통해 희망을 발견합니다.
이 모습 이 대로 맑게 잘 자라나 주길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