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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생명 축제의 날이 되길~
감사로 살아가기 2015.03.23 17:39조회 4687

자살예방 생명존중 칼럼을 부탁 받고 글을 작성하며 생명의 경이로움을 회복해 보는 시간...

​내일부터 3개월 간 매 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강의가 다시금 시작 됩니다.

이 나라 청소년들 한 생명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한 존재임을 인식케 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天下보다 귀한 生命

 

​​

 

 

- 모든 사람은 생명을 가질 권리, 자유를 누릴 권리, 자기 몸의 안전을 지킬 권리가 있다.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사회의 가장 큰 사회병리현상 중 한 가지가 자살문제이다. 불명예스럽게 OECD 국가 중에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으며 노인 사망 원인, 청소년 사망 원인 중 자살이 1위를 차지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이다.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디 귀한 생명이란 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살공화국이란 오명을 가질 수밖에 없는 사회적 문제, 가정적 문제, 개인적 문제를 파악하여 국가 차원에서 예방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세월이 흐를수록 학생들이 그저 숨 쉬고 살아 있어 준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길 정도로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힘겹고, 위태위태하게 십대를 넘기고 있음을 본다. 가정불화, 학교폭력, 집단따돌림, 자살 등 급증하는 학내 문제와 스마트 폰이나 인터넷 중독에 빠져가는 학생 들이 많아지는 근원은 무엇일까? 정서적 토양이 되어야 할 가정이 붕괴되면서 역기능적 가정이 많아지고, 내면의 상처를 가진 부모님들이 미성숙한 양육태도를 가지면서 사랑과 공감을 받아 보지 못한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는 인성 교육이 바로서지 못한 채 획일적인 입시 위주의 교육만을 지향함으로, 뒤처지는 아이들은 낙오자란 패배감으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청소년의 모습을 우리는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누군가 나를 믿어 주고, 사랑해 주고, 이해해 주는 마지막 한 사람이라도 내 곁에 있다면 사람들은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헛되게 자살로 생을 마감하진 않는다. 우리가 서로에게 서로를 지탱해 주고, 생명력과 힘을 주는 생명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만약 나를 믿어 주는 단 사람이 없다고 해도 자살이 아닌 나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생명권을 가지고 자신을 지켜야 한다. 내 주변에 단 한 사람도 내 편이 없고 마지막 인생 벼랑 끝에 위태롭게 서 있다면 앞의 낭떠러지를 바라 볼 것이 아니라 뒤를 돌아보고 다른 방식으로 살 길을 찾아야 한다.

 

청소년 시기에 꿈을 꿀 수조차 없는 절망감, 우울감과 자괴감으로 죽고 싶은 마음을 가질 수 있다. 매일 아침 눈뜨는 것이 죽음보다 더 힘겹고, 어렵고, 고달픈 시절이라 쉽게 죽음으로 삶을 끝낸다면 매일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미래의 나도 꿈꿀 수 없을 것이다. 신이 우리에게 부여한 귀한 생명을 스스로 끊어 버리는 자살은 고달픈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결코 될 수 없다. 참다운 인권이란 자신이 삶의 권리를 찾고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삶의 시련과 역경 앞에서도 스스로 주도권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면서 전 세계에 라는 존재가 유일하고 단 한 사람 뿐 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고 죽을 때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처럼 돈도, 명예도, 경력도, 권력도 모두 가져 갈 수 없는 것들이다. 다만 마지막 순간까지 살아온 그 사람의 사람됨이 이 땅에 사는 동안 나와 타인의 가치를 위해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를 기억하는 것이다. 모든 생명이 가치롭고 존귀한 생명이듯 서로에게 인격적 만남과 존중함으로 대하고, 작은 것에 감사를 다짐 할 때 하루하루가 생명 축제의 나날이 되지 않을까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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