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자녀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중2 큰아들 중간고사 점수가 나왔네요.
말그대로 대략난감;;;
사실 지금까지도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사교육 한번 시키지 않고 아이를 편안하게 키웠는데 정말 낮은 점수를 보니 실망하게 되긴 하네요. ㅎㅎ
그래도 집중력도 있고 성실한 아이이니 학원을 쫓아다니지 않아도 어느 정도 성적은 나오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는데 터무니없는 점수를 받은 아들녀석도 실망이고 특히나 이중적인 제 모습도 실망이네요.
낮은 점수도 점수이지만 아직도 뭔가를 이루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아 그게 더 걱정이긴 합니다.
언제 자신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길을 찾아 열심히 달려갈지... 그런 날이 오긴 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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