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돌쟁이 엄마랍니다.

아이가 한없이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매일 겪어야하는 밤잠 재우기 한판!! ㅜ.ㅜ

재우려고 하면, 갑자기 꼭 물을 그렇게나 찾아요.

누웠다가 벌떡 앉아서 "엄마, 물!!"

물 주고 테이블에 올려놓고 다시 누우면 기다렸다는 듯이 "엄마, 물!"

제가 이제 임신 만삭이라 바닥에 누웠다 일어나기가 좀 버거워서 가끔 신랑을 시키면, 한시사코 아빠는 싫테요.

잠 잘때는 아빠는 거의 투명인간... 엄마에게만 엥겨붙어서 물을 찾는 아이...

자기 전까지 물을 보통 한컵 ~ 한컵 반정도는 띄엄띄엄 먹는 것 같아요.

갈증이라기보단, 자기 싫어서 그러는 것 같아요..

이거.. 아이가 커가는 과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