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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누고 싶은 일상 이야기를 자유롭게
감사
소채 2016.10.09 23:17조회 3200

하나뿐인 친구 모임도 처음엔 2달에 한번씩 하다가 요즘엔 그것도 바빠서 못 만나게 되어

3달에 한번씩 만나고 있는데 그 마저도 바쁘고 집안에 일이 있어 못 나오는 경우도 생기고 있는데요.

 

이렇게 의무로라도 모임이 있으니 그나마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되어 집에 이야기를 하고

나올 수 있고 모처럼의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늘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모임이 있지 않은 친구는 모임을 따로 만들지 않으니

시간을 따로 내어 만나야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늘 신랑의 모임위주로만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가 제 친구들과 만나며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점심만 잠깐 먹고 커피도 겨우 마실 짧은 시간이지만 그마저도 감사하게 생각이 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있는 모임 일정이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되어 어머님도 오늘 모임을 다녀오셔서

"모처럼 나간 모임인데, 늦어서 미안하구나!" 하고 말씀을 하셔서

속으로 좀 많이 놀라고, 감사했어요.

 

어쩌다 있는 모임인데 늘 저녁준비때문에 점심만 먹고 오느라 늘 마음이 바빴거든요.

늘 이 점이 불만이었는데 오늘 이렇게 말씀을 하시니 죄송함이 들었어요.

모임을 다녀와 빨래를 걷고 쌀을 씻고 저녁 준비를 해두니 어머님이 오셔서

제가 더 일찍 와서 다행이었거든요.

 

어머님도 저희 아이들을 챙기시느라 늘 평일이 바쁘시고 주말까지도 제가 근무인 날은

더 바쁘셔서 한 달에 한 번인 모임도 어머님도 늘 다른 분들에 비해 여유가 없으신데

이렇게 말씀을 해주셔서요.

 

늘 무뚝뚝한 저때문에 마음속으로만 늘 감사하다고 느끼고 표현을 하지 못해 죄송했는데

조금씩 감사하다고 말씀도 드리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을 하고 살려고 노력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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