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둘째주에 4살 딸아이랑 대만 여행 다녀왔어요.

이것저것 교통편, 여행코스 등 짤 시간도 없어서 그냥 패키지로 갔는데...

아침 7시10분 비행기라 새벽5시에 출발해서 가고, 그날 대만호텔에 밤9시,(한국시간으로는 밤10시)에 들어갔거든요.

저도 피곤한 여정이라 아이도 힘들어할 줄 알았는데..

잘 참아주고 재밌게 놀더라구요.

둘째날도 왕복5시간 기차타고 이동하고 그랬는데..

저도 저지만, 아이 힘들까봐 (힘들면 짜증내니깐요 ㅎㅎ) 걱정 많이 했는데..

징징대지도 않고 너무 잘놀다왔어요.

한국에 밤12시에 도착했는데.. (정말 꽉찬 4일간의 여행!ㅎㅎ)

중간중간 졸려하면 업어주고 안아주긴 했지만 힘든 일정 잘 이여내고 재밌게 잘놀다온 우리 딸에게 너무 고마웠어요.

벌써 이렇게 컸구나~ 싶은 대견함도 있고,

여행 파트너로 제격인 친구가 생겨서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