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5살때 시골에서 친정엄마가 키우기 시작하시기를 10년이네요
몸이 아파서 일어나지를 못하는 이 딸을 위해 우리 엄마가 사랑으로 헌신해 온 세월이기도 합니다.
이제 그 아들이 중1이 되었네요..
아들은 시골에서 할머니와...저는 수원에서 남편과...!!
자주 오가기도 하고 매일 통화를 하며 보내온 시간들...!!
부모공감 강의를 수강하고 감회가 새롭네요
늘 친정엄마를 모시고 우리 가족이 함께 사는날을 늘 기도하며 버텨온 시간들이
이제는 가족이 함께 모여 살수있는 때가 된듯 합니다.
늘 우리 삶이 어려움속에서도 감사로 살아오게 하심을 또한 감사하며
드디어 다음주 토요일이면 4시간 거리에 있는 시골로 귀촌을 합니다.
중1학년인 아들과, 손주 키우시느라 훌쩍 늙어버리신 우리 엄마와 함께
공기좋고 맑고 아름다운 고향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날들을 생각하니 설레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저곳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이사하지만
우리가정이 이사하는 그 날은 그 어느집보다 감격적인 날이랍니다.
오늘 하루가 감사로 또 시간이 흘러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