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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제2외국어 로또 줄인다”
부모공감 2015.12.01 18:54조회 3801

매년 수능시험에서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 응시생들이 비정규 과목인 기초베트남어 과목과 아랍어Ⅰ 과목에 몰리는 현상을 교육부에서 대대적으로 손볼 것으로 보인다. 2018학년도 영어 과목과 같이 제2외국어/한문에도 절대평가를 도입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교육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6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발표하면서 제2외국어/한문 응시생 70% 가량이 아랍어Ⅰ와 기초 베트남어에 몰린 이유에 대해 ‘막연한 기대심리’ 라면서 내년 수능부터는 변화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응시자 현황을 살펴보면 제2외국어 응시자 전체 7만1022명 중 3만7526명(52.8%)이 아랍어Ⅰ 과목에, 1만3041명(18.3%)이 기초 베트남어에 응시했다. 두 과목은 고등학교 정규과목이 아닌데다 대표적인 제2외국어인 일본어Ⅰ 응시자 6378명은 기초베트남어 응시자의 절반 수준이다.

 

매년 이같은 현상이 반복되다 보니 대입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반영되는 수능시험의 변별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일부 상위권 대학 중에서 사회탐구 영역 중 한 과목을 제2외국어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제2외국어 점수로 당락이 좌우된다는 소문도 파다하다.

 

이에 대해 김두용 대입제도과장은 “실제 대입 과정에서는 실제 난이도와 응시생의 평균을 고려한 변환 표준점수를 반영하기 때문에 아랍어와 기초 베트남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도 유리하지는 않다”며 막연한 기대심리로 수능에 응시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제2외국어 영역에서 외국어고 학생들이 포진한 과목을 피하고, 다른 과목보다 비교적 쉽게 높은 표준점수를 받을 수 있는 아랍어와 기초 베트남어 과목에 쏠리는 경향이 있다”며 “두 과목을 학교 정규과목으로 둬 응시생 수나 학력을 근본적으로 늘릴 수도 있고, 절대평가로 전환할 경우의 장단점 역시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개선방향을 시사했다.

 

올해 수능에서 제2외국어/한문 영역 과목별 응시자는 아랍어Ⅰ와 기초베트남어, 일본어Ⅰ 과목에 이어 △한문Ⅰ 4367명 △중국어Ⅰ 4318명 △프랑스어Ⅰ 1558명 △스페인어Ⅰ 1481명 △독일어Ⅰ 1432명 △러시아어Ⅰ 921명 순이다.

 

자료출처 :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5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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