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는 것이 무색할 만큼 컴퓨터 게임에 빠져있거나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우리 아이, 온라인 세상에서 나와 독서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는 좋은 방법을 찾고 계셨나요?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이용해 재미있게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법, <정책공감>에서 소개합니다.

    1.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이란?

↑ 이미지출처: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홈페이지 http://reading.gglec.go.kr

독서교육종합지원 시스템이란 온라인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컴퓨터상에서 다양한 독서활동을 하도록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시스템을 말해요. 초•중•고등학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컴퓨터상에서 다양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컴퓨터 기반 독서활동 온라인 지원 프로그램인데요. 감상문쓰기, 독서퀴즈, 일기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요. 이 시스템은 교육부가 구축하여 지원하고 있어요. 교육청 관내의 개별학교도서관의 관리업무를 맡고 있는 디지털자료지원센터(Digital Library System, DLS)도 함께 운영 중이에요. 

    2.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활용방법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활용하기 위해선 회원가입이 필요해요. 각 지역별로 설치되어 있는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회원가입을 하시면 된답니다.

↑ 회원가입절차 <이미지출처: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홈페이지 상담에 회원가입을 클릭한 후, 약관 동의를 하시고 정보를 입력하면 되는데요. 회원가입 시에 학생회원으로 가입할 것인지, 선생님으로 가입할 것인지 선택하시면 돼요. 회원가입을 하시면 디지털 자료지원센터(DLS)도 이용하실 수 있어요. 학생의 소속학교 도서관에 문의하고 인증 받으면 학교, 학년, 반, 번호가 자동으로 나와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DLS에서는 매달 독서평단이 추천하는 도서들을 선정하고 있어요. 독서평단은 학교도서관 담당자와 독서교육 담당자로 구성되어 있지요. 전문가들이 선정한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읽으면 유익할 좋은 책을 선정해서 건전한 독서문화를 만들고 있지요. 독서평단에서 소개하는 책들을 아이와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눈다면 더 좋겠죠? 이렇게 다방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독서교육종합지원 시스템, 어떤 활용방법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① 독후활동 

독후활동은 수준별로 도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서명 검색이 가능해요. 도서명 리스트 중에 원하는 도서명을 클릭 하면 독서퀴즈를 풀어볼 수 있지요. 감상문 쓰기, 동시쓰기, 개요 짜기, 인터뷰, 생각 키우기 등의 다양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책을 많이 읽은 아이의 경우 독서 퀴즈로 자신이 최근 자신이 읽은 도서를 기억해보고 읽은 책에 대한 감상문을 쓰기에 참 좋겠죠? 자신이 읽은 책을 직접 기록하도록 지도해준다면, 아이도 나중에 자신이 읽은 목록을 보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② 독서마일리지

↑ 독서마일리지 <이미지출처: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독후활동을 하면 마일리지를 모을 수 있어요. 독후활동마다 10점의 마일리지가 생성되는데요. 독서퀴즈를 풀면 10점의 마일리지와 독서쿠폰 1매가 발행된답니다. 모인 마일리지나 쿠폰으로 학교에 따라 소정의 상품이나 상장을 주는 경우도 있고, 독후활동을 장려하는 자료로 활용하실 수 있어요. 마일리지와 쿠폰을 모으는 재미로 아이들이 더욱 독후활동을 열심히 하게 되지요. 

③ 커뮤니티 활동

↑ 독서토론 <이미지출처: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독후활동을 하고 학생들에게 자신의 독후내용에 따라 다양한 독서토론을 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가 제공되고 있어요. 학생이 정한 토론 주제에 따라 다른 사람들과 독서토론을 할 수 있고 생각을 나눌 수 있지요. 누구나 자유롭게 개설신청이 가능한데요. 대상도서는 꼭 지정해야 해요. 아이들에게 단순하게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은 그 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고, 내 생각을 잘 정리하고 조리 있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커뮤니티가 되겠지요?

    3. 문화융성카드와 독서통장

↑ 문화융성카드 <이미지출처: BC카드>

독서를 즐겁게 해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제도를 소개해드릴게요. 바로 문화융성카드인데요. 11월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된 문화융성카드는 지역 서점 활성화를 통한 출판 생태계 선순환 구축과 국민 독서 증진 및 문화융성 실현을 위해 출시되는 카드에요. 가입비와 연회비 없는 체크카드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지요. 오프라인 중소 서점에서 제공되는 15% 도서 할인 서비스는, 지역서점이나 출판사에는 할인 부담을 주지 않고, 소비자들이 가까운 지역 서점에서 책을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요. 따라서 지역 서점 및 출판사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작가 창작 의욕을 고취하며, 궁극적으로는 다양하고 우수한 도서 콘텐츠 공급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이 서비스는 ‘지역 중소 서점 활성화 지원’이라는 취지에 맞게 온라인 서점은 제휴 대상에서 제외되며, 오프라인 대형 서점은 할인 부담금의 50%(15% 할인 시 7.5%)를 대형서점이 분담하게 됩니다. 문화융성카드는 카드를 만들게 되면 도서 구매 할인은 물론 프로야구와 프로농구 관람권과 영화관람권 등 문화 전반에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 문화융성카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 http://blog.naver.com/hellopolicy/220507313282

이 외에도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켜줄 독서통장이 있어요. 국립도서관에는 독서통장을 발급하고 정리할 수 있는 기기가 설치되어 있어요. 독서통장 기기를 이용하면 그동안 대여한 책의 도서명과 저자, 대출일자와 반납일자까지 정리할 수 있답니다. 이 독서통장은 독서의욕을 높이고 독서이력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는데요. 어린이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발급받을 수 있어요. 대출증을 갖고 있다면 간편하게 통장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지요. 독서재산을 쌓고 싶은 분들에겐 꼭 필요한 통장이겠죠?

우리 아이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줄 다양한 정책들을 이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독서의 재미를 깨닫게 해주는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아이와 함께 활용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