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아이의 거짓말에는 어른이 생각하는 것처럼 나쁜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유아기의 특징인 자기 중심적 사고를 하다 보니 

현재 자신의 처한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 즉흥적이고 눈에 보이는 뻔한 거짓말을 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아이가 거짓말을 할 때는 흥분하여 무조건 야단치지 마시고

아이가 왜 그런 거짓말을 하는지 그 이유 를 살펴봐야 합니다.

​아이가 느끼는 불안감이 무엇인지, 느끼고 있는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찬찬히 들여다 보시고 원인을 찾아 없애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하는 순간적이고 눈에 보이는 뻔한 거짓말은

아이의 뇌가 성숙하고 차차 성숙하면서 사라지게 됩니다.

어른의 관점에서 거짓말은 나쁘니 버릇을 고쳐야 한다는 생각으로

​심하게 야단을 친다면 아이는 그것이 스트레스가 될 것이고

같은 상황이 되면 불안한 마음에 거짓말을 또 다시 하게 되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된답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아이는 자신을 나쁜 아이라고 느끼면서 자존감이 낮아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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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거짓말을 한 아이의 마음을 살펴주시고,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세요

​부모가 마음을 알아 주었다는 사실만으로 아이는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그러한 경험을 한 아이는 다음에 같은 상황이 벌어졌을때 거짓말을 하는 횟수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마음을 충분히 공감해준후 아이의 마음이 누그러졌다면

반드시 아이에게 거짓말을 하면 왜 안되는지 설명해 주세요.

​그리고 이후에 다시 거짓말을 하면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못하게 하는 등으로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도 말해주세요.

이 때, 불이익의 내용도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합의를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원본글]

아이가 해 놓은 일이 분명한데 안 했다고 거짓말을 하네요.  어찌 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