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고 싶은 일상 이야기를 자유롭게
어제 저녁.. 두돌쟁이 아이랑 함께 거실에서 놀다가 1차 지진!
아이는 잠깐 멈칫 하다가 제게 살짝 안기고는 다시 또 놀더라구요..
깜놀해서 인터넷 검색, 검색, 또 검색.. 동네 네이버 카페는 난리났더라구요.. ㅜ.ㅜ
30분쯤 후 다시금 2차 지진!
경주가 아닌, 부산인데도 1,2차 모두 아파트가 제법 흔들리더라구요..
아이가 이번엔 멈칫 하더니 울면서 알아달라고 매달리고..
임신 9개월 부푼 배 위에 아이 번쩍 안아서 아파트 밖으로 계단 통해서 후다다닥 내려왔어요.
어찌나 놀랬던지... ㅜ.ㅜ
또, 그 시각 친한 형님들과 술 한잔 기울이고 있던 신랑이 어찌나 야속하던지...
그래도 별일 없이 잘 지나간 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끝난거 맞겠죠?! ㅜ.ㅜ
내일이면 추석연휴 시작!!
민족대이동이 시작되겠네요 ♡
모두, 안전하게, 또 즐거운 명절 되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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