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야... 세상에 유치원 자리 없어서 못 다녔다는 얘기는 못들어봤는데
지역맘 카페에서 대기번호 400번 받았다는 글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네요.
제가 보내고 싶었던 몬테소리계열 유치원(제가 졸업한 유치원이기도 해서 애정이 각별합니다 ㅎㅎ)은
작년 대기 1번도 못 들어갔다고 해서 ㅋㅋㅋ 진짜 비나이다비나이다 하고 딱 뽑았는데
대기 3번! 으악 ㅋ 망했다 ㅋㅋㅋ 1번도 못 들어가는데 3번이야 뭐 ㅋㅋㅋ 망했어용 으앙
근데 웃기는거는 ㅋㅋㅋ 쳇 흥 이러고 툭툭털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홧병나서 몸져 누웠어요 ㅋㅋㅋ 스테로이드 진통제 맞았으니 저 이제 올림픽은 못 나가는거지요? ^_ㅜ
한 고등학교나 가서 고민할 줄 알았던 입학 전쟁이 4살부터 시작이었다니...
왠 유난이냐고 뭐라 하시던 할머니 할아버지도 정작 추첨현장 다녀오니 야야 이거 장난이 아니구나~ 혀를 내두르시네요.
병설 유치원은 자동 추첨이라 내심 이게 공정하게 되겠냐 의심도 했고 당첨 기대도 안했지만
대기 두자리수 받고나니 야 이 결과는 더욱 받아들일 수 없어요 하하하
유치원 입학에 피터지는 세상 ㅋㅋㅋ 씁쓸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