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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이에게 영악하다는 표현이 맞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가 가끔은 놀라울 정도로 영악한 모습을 보여요.
“할머니 이거 갖고 싶어”라고 말하는 게 아니고
“할머니 저거 너무 예쁘다, 저 친구는 좋겠다 예쁜 신발 가져서, 내 것보다 예쁘네?
등등 어떻게 보면 귀엽고 어떻게 보면 영악한 방법으로 할머니에게 선물을 하나씩 얻어냅니다.
할머니는 귀여워서 사주시기는 하지만, 그런 행동들로 아이에게 나쁜 버릇이 들것 같아 걱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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