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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자녀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마음만큼은 어린이가 되고 싶은 청소년기
소채 2017.05.08 13:42조회 2053

해마다 다가오는 어린이날이지만 청소년이 되니 어린이라고 평소엔 생각지 않고

대접도 어린이가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거 같았는데

어린이날이 되니 자신도 어린이라는 중2 청소년 큰딸입니다.

 

여행 중 어린이날 행사로 진행되는 페이스페인팅 부스에서

중학생 청소년이라 좋아하지 않을 줄 알고

초등학생 동생의 표만 받아서 동생만 받는걸 보더니

자신도 하고 싶은데 왜 못하는지에 대해서 아쉬움을 드러냈어요.

 

나중에 보니 표를 제가 받은 것이 아니라 함께 한 회사의 가족분이 챙겨주셨는데

중학생이라 페이스페인팅은 좋아하지 않을거 같아서 일부러 받지 않았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제가 더 죄송했어요.

 

아직은 마음만큼은 어린이 대접을 받고 싶어하는거 같기도 하고

막상 어린이 취급을 한다고 한 소리 하기도 한거 같은데

알쏭달쏭 청소년기의 마음은 좀처럼 감을 잡기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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