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경찰대 사관학교 입시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큰딸이 중3인데 운동과 공부, 봉사 등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사며
봉사하는 삶을 살아보고 싶다고 해서 경찰대와 상담사를 진로선택으로 결정을
좁혀가고 있는데요. 아이가 감성이 풍부해 남의 이야기에 공감도 잘 해주고
봉사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이 대견스럽기도 했고요.
경찰대만 생각을 했었는데 사관학교 입시설명회를 들으니 아이가 좋아하는 운동들을 두루 할 수 있고
장교를 배출하는 목적으로 운영이 되는 특수목적대학교이지만 아이가 원하는 성향은
경찰대와 가까운데 그 가는 길이 참 비좁고 경쟁이 높고
인원이 100명에서 50명으로 줄어들고 그 대신 남녀비율이 없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입시설명회를 다녀온 후 이제부터 목표가 있으니 계획을 세워 공부를 하겠다는 말에
내심 기특하기도 하고 서울대보다 더 가기 힘들다는데 과연 이룰 수 있을지와
경찰대를 가지 못하더라도 다른 길도 있으니 노력을 해보라는 말은 했었는데요.
집에 오니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별로 달라진 점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동기부여가 된 것으로 이제부터는 수학은 고2학년까지 끝내야 한다고
7월에 1차시험과 수능시험도 포함이 되어 사관학교보다 경찰대 입시가 참 더 힘들더라구요,
참석한 학생들의 질문과 학부모의 질문도 이루어지고 고1,2 학생이 대부분이고
고3은 조금 중3은 저희 아이만 있는거 같더라구요.
앞으로 각 대학마다의 입시요강이나 방법 계획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해봐야겠어요
연이훈이맘님의 정보로 다녀올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5월엔 경찰대에서 직접 나오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다시 한번 아이와 동반해 다녀와야겠어요. 거리상으로는 2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였지만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