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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조개캐기~
라비올라 2015.07.01 11:40조회 8723

 

제가 땡볕이 내리쬐는 바닷가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친정인 부산에 가지 않고서야 바다에 가는 일이 거의 없답니다.

 

바다에 다녀오면 잠시만 다녀와도 빨랫감이 정말 많이 나오는거 다들 아시죠?

 

모래는 잘 빠지지도 않아서 세탁하는데 어려움이 많은데요.

 

예전에 우연히 조개구이먹으러 을왕리  근처에 갔다가

 

아이들이 어찌나 신나게 놀던지...

 

그때 기억이 나서 아이들과 조개캐기 체험을 다녀와야겠다고...

 

큰 마음을 먹었죠^^

 

 

 

cony_special-7

 

 

 

주변에 갯벌체험을 자주 다니는 친구에게

 

어디가 조개를 잡기 좋냐고 물어봤더니

 

몽산포와 고사포 해수욕장을 추천하더군요.

 

 

 

처음에는 대부도나 제부도에 갈까 하다...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릴것 같아서 몽산포로 가기로 결정하고

 

다이소에 가서 조개를 캘만한 아주 간단한 도구를 구입했답니다.

 

 

 

바다에 조개를 캐러가기전 물때표를 꼭 확인해야 하는데요.

 

마침 몽산포 해수욕장의 물때표를 확인하니

 

오전 7시반에 가장 물이 많이 빠지더라구요.

 

오전에 빨리 놀고 오면 되겠다 싶어서 6시가 안되서 출발했더니

 

정확하게 7시반에 도착했네요 ㅎㅎ

 

앞뒤 안보고 바로 바다로 직행~~

 

 

 

 

 

 

 

 

 

바닷물이 한창 빠졌는데도 급한 마음에 입구부터 작업(?)을 시작하는 아이들~~

 

 

 

 

 

 

조개 캐는 것은 신나는 일이지만 생각만큼 그리 호락호락 발견되지 않는 조개~~ 

 

 

 

 

 

 

 

 

 

 

 

 

한창 조개잡기에 열중하더니...

 

조개잡기가 중 노동임을 금방 눈치챈 아이들~~

 

시은이는 바로 작전을 바꿔서 게 잡기에 몰두하구요.

 

물이 서서히 들어오기 시작하는 바다에서 모래로 모래집도 만들어요.

 

 

물이 빠지는가 싶더니 바로 다시 물이 서서히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ㅎㅎ

 

​2시간동안 바닷가를 엄청 헤매고  우리 가족이 캔 조개예요.

 

바지락도 몇개 줍긴 했는데,

 

대부분이 동죽이라는 하얀 조개예요~~

 

 

전 가지고 올 생각이 없었는데 신랑이 조개탕을 끓여달라는 말에

 

가지고 오긴 했는데...

 

오늘 아침까지 살아있네요.​

 

 

 

 

 

 

 

 

울 신랑이 하는 말!

 

" 호미랑 끌 산 5천원으로 조개를 샀으면 더 많지 않았을까 ㅋㅋㅋ"

 

 

그 말도 맞긴 하지만...

 

아이들이 바닷가에서 즐겁게 논 시간과 바꿀 순 없을것 같네요.

 

아빠가 운전하느라 힘들다고는 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한지...

 

어째 자주 바닷가에 갈 것 같은​ 불길한 (?)  예감이 들어요~~

 

 

cony_special-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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