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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도입
부모공감 2015.04.21 18:16조회 4740

박근혜 대통령의 대표적인 교육 공약인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내년에 전국 모든 중학교에 의무적으로 도입됩니다. 교육부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는 자유 학기로 운영한다'는 내용을 신설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21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3년 가운데 한 학기 동안

 ① 중간·기말고사 등 지필 시험을 보지 않고

 ② 토론·실습 중심으로 수업하고

 ③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이 성적 걱정 없이 능동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정책입니다.

 

정부는 2013년 전국 42개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시범 시작한 뒤 2014년 811개, 2015년 2300개로 확대해 왔는데요, 자유학기제가 법제화되면 내년에는 제도 도입 3년 만에 전국의 3200여개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됩니다.

 

자유학기제를 해도 국·영·수 등 교과 공부를 안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전에는 기본적인 교과 수업을 듣고, 오후에 동아리나 체험 활동,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형식으로 운영됩니다.

교육부는 "기본적으로 학생들에게 여러 체험 기회를 제공하되 학교별로 진로 탐색에 집중할지, 다양한 선택 활동(창조적 글쓰기, 드라마와 문화 등)을 강화할지, 동아리 활동에 집중할지 등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학기제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도 많지만 내년도 전면 시행에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다양한 체험이나 선택 활동을 할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한국교총은  "전 사회적으로 체험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학교가 체험에 나서다 보니 진짜 체험이 아니라 '견학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지방, 특히 농어촌 지역은 기관이나 인력이 적어 교육 효과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장 교사들도 "다양한 선택 프로그램을 마련하려면 외부 강사 초빙이 필수인데, 실력 있는 분들을 섭외하기가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짜는 만큼 자유학기제 교육의 질적 차이가 학교마다 클 수밖에 없다는 문제점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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