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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딸보다 아들이 더 예뻐보입니다.
박영임멘토 2019.01.30 20:03조회 2383

어머님이 의식하지 못할 수 있어도 차별대우를 좀 많이 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님 제목도 딸보다 아들이 더 예뻐보인다고 단정적으로 작성하셨네요.;;

 

미국의 한 대학에서 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자녀사랑에 '편애'가 존재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깨물어서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말은 숨겨진 진실일 수 있습니다.

 

형제 자매는 태어나서부터 부모의 사랑을 더 받기 위한 경쟁상대입니다. 사랑을 덜 받는다 느끼는 아이는 불안하고, 

우울하며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편애가 있다 하더라도 아이가 못 느끼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이가 어떤 부분에서 엄마가 동생만 사랑한다고 느끼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중요해요.

그건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어떤 때 그런 감정을 느꼈는지 물어보고, 그 때의 상황이나 엄마의 말과 행동이 어떠했는지 되새겨 보세요.

아이가 차별을 느끼는 그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어머님이 말이나 행동을 바꾸셔야 해요.

혹시 아이가 엄마가 동생만 이뻐한다고 불평하거나 투정을 부려도 당황하시거나 인정하시면 안되고, 딸과 아들 똑같이

사랑한다고 설득시키셔야 합니다.

동생이 이쁜 행동을 하니깐 동생이 더 이쁨을 받는거지, 이런 말은 딸에게 상처를 주시는 거에요.

 

아이가 동생만 이뻐한다고 말하는 상황에 대해 어머님이 인정할 수 없다 하더라도 말이나 행동을 바꾸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남매가 싸우고 나서 딸에게만 누나로서 잘못했다고 지적하지는 않는지, 평상시에도 누나니깐 동생에게

양보해 이런 말을 무의식적으로 하지는 않았는지 점검해 보세요.

어머님이 의도하지 않더라도 그런 말이나 행동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아이마다 기질과 성향이 다른데, 똑같이 대해준다는 것이 편애를 하지 않는다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아이의 특성을 파악하고 아이가 원하는 사랑에 맞추어 행동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딸에게는 딸이 갖고 있는 장점을 이야기해주세요. 너에게는 특별한 장점이 있다고 칭찬해주고 사랑해주세요. 

딸과 특별한 일대일 데이트도 추천드립니다. 둘만 있는 시간과 공간에서 너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이야기해주고

그런 노력은 반복적으로 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아이가 있는 특성을 그대로 인정해 주세요. 큰 아이는 독립적인 성향을 갖고 있을 수 있고 둘째는 엄마와 함께 

하는 것을 편안해 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엄마도 사교적 성향이 강하면 둘째하고만 함께

있거나 스킨십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물어보고 엄마가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 물어보고 그런 노력을

해 주십시오.

 

이런 노력을 하시면 큰 딸도 엄마가 나만 더 특별하게 사랑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원본글]

 

4살짜리 아들과 6살짜리 딸을 둔 엄마입니다.

저 스스로 어렸을 적 느꼈던 차별이 있어서 부모가 형제자매와 자신을 차별할때 얼마나 서러운지 잘 압니다.

그래서 자식 낳으면 항상 공평하게 해야지 생각도 하고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

 

근데 막상 둘째 아들이 태어나고 보니,

첫째보다 애교도 더 많고, 저랑 성격도 더 잘 맞아서 너무 예뻐요.

 

꼭 아들이어서 예뻐보이는 것 보다 말도 행동도 더 예쁘게 해서 마음이 아주 조금 더 가는 것 같아요..

하지만 딸도 너무 사랑하거든요 ㅠㅠ 

 

제 입장에서는 딱히 차별하는 행동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자꾸 딸이 자기보다 동생을 더 예뻐한다고 말하니까 마음이 아프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모르겟어요..

 

저는 진짜 많이 노력하는데 ㅠㅠ 티가 나나보네요..

이런건 어떻게 극복해야 해요?

 

딸에게 이런일로 마음아프게 하고 싶지 않은데 ㅠㅠ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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