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안녕하세요?

아이가 몇학년인지 궁금합니다.

외람되지만 처음부터 그랬을리는 없을거 같은데

지금보다 어렸을 때

어머님이 매번 확인해 주셔서 그것이 습관이 된것은 아닌지요?

또는 아이가 학원을 많이 다니거나해서 여유시간이 없는 것은 아닌지요?

언제 부터 그랬는지,

분명히 이유가 있을테니 아이 입장에서 왜 그러는지 생각해 봐주세요.

해결을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혹시 엄마가 매번 확인해 준 것이 습관이 된것이라면  

아이에게 이제부터는 너의 일은 스스로 해야 한다고 진지하게 말씀해 주세요.

엄마가 매번 확인해 주다보면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우선순위를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예를 들면

학교 다녀와서 해야 할 일을 포스트 잇 등에 하나씩 번호를 붙여 쓰도록 해주시고,

1. 수학숙제

2. 학원 다녀오기

3. 학습지 3장

다 한 것은 체크하도록 해서 성취감을 느끼도록 해주시고,

그  후에 자유시간을 갖도록 해주세요. 

잘했을 땐 노력한 부분에 대해 폭풍칭찬 해주시고요.

아이들은 엄마의 칭찬과 격려를 통해 성장하고, 행동을 수정해갑니다.

안할때 자꾸 싸우고 하다보면 부정적 강화가 일어나고,

부정적 정서가 쌓여 더 하기 싫어지기도 합니다.

학교에 가서 선생님이나 친구를 통해 깨달을 필요도 있으니

그때는 그냥 무관심하게 대해보세요.

"아. 이제 엄마가 신경을 안쓰는 구나, 내가 안하면 안되는 구나." 하고 느끼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단 한번이라도  숙제를 확인하고 하는 때가 있다면  많이 칭찬해주세요!

[원본글]

학교에서 숙제를 내주거나 어떤 미션이 있으면

귀찮다고 뭐든 제대로 하지 않아요

제가 학교 숙제가 뭔지 확인하고 해라고 하면 그제야 하고

해놓은 거 보면 문제도 제대로 읽지않고 대충대충

제가 확인해서 뭐라고 하면 그때서야 제대로 해요

문제를 이해 못하는 건 아닌데

뭔가 스스로 찾아서 해야한다는 거 자체를 귀찮아해요

성향이 그런것 같은데

전 매번 화가 많이나고

매번 혼내도 똑같아요 소용이 없어요

뭐든 제대로 하지 않는 아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귀찮다고 뭐든 제대로 안하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