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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누고 싶은 일상 이야기를 자유롭게
참 가기 힘든 친정부모님과 여행
소채 2017.06.17 09:49조회 3306

늘 저희끼리만 놀러 다녀오는게 죄송해 지난주에는 100세가 넘으신 시할머님까지 모시고

4대가 가족 여행을 다녀왔었어요. 통일전망대, DMZ박물관, 6.25박물관 등

사진도 많이 찍고 호수가 근처 좀 노후된 독채 숙소였지만

고기도 구워먹고 신랑이 신경을 많이 썼더라구요.

 

차안에서 오가며 먹을 유명한 술빵인지도 미리 예약해서 사서

할머님께서 정말 잘 드셨어요.

 

늘 바쁘게 일만 하시는 친정아버지 일을 그만두시고 알아보시러 다닌다셔서

부랴부랴 급하게 자리도 없는데 펜션 하나를 예약을 해서 다음주에 여행을

친정가족들과 가려고 했는데 아빠가 바로 면접을 보시고 다음날부터 출근을 하시게 되어

예약한 일정에 아빠는 근무일이 되셔서 갈 수 없게 되자,

 

간다고 약속하신 엄마도 안가신다고 하셔서는 참 속상합니다.

이래저래 엄마는 함께 가시고자 다시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친정부모님은 늘 일만 해오신분들이라 여행을 다니는 여유를 느낄 겨를이 없으셔

시간이 있으면 그냥 집에서 쉬는게 더 좋다고만 하셔서 더 죄송합니다.

모처럼 4자매 가족과 엄마 모시고 다녀올 수 있게 다시 이야기해봐야겠어요.

나이들수록 부모님과 시간을 더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드는데

엄마 아빠는 일할 수 있는 나이까지만 하고 나중에 놀러 간다고 하시는데

나중에 일 그만두시고 나면 이젠 건강이 보장되는것도 아닌데 참 걱정입니다.

 

건강할때 여행도 다닐 수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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