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 아이가 어린이집 현관에서 신발을 벗으며 같이 오신 할머니에게 "할머니 안아 줘"라고 말하자 할머니는 토닥 토닥 아이를 안아줍니다. 아이가 계속 같은 요구를 하자 다섯 번 정도 흔쾌히 들어 주신 할머니가 여섯 번 째 요구에 친절하면서도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야 사랑은 넘치면 안돼. 없어져. 사랑은 가득한게 좋은 거야~ 자 이제 교실로 들어가"…… 많은 생각을 하게한 할머니의 말씀이였습니다. <넘치는 사랑>, <가득한 사랑> 이 사이에서 길을 잃을 때 등대가 되고자 마음을 다하는 부모교육 전문가 윤미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