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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6세 아이 유치원에서의 문제행동, 걱정입니다.
이성옥멘토 2019.03.03 02:30조회 2774

어머니, 안녕하세요?

공감멘토 이성옥입니다.

 

우리 아이가

1등에 대한 과한 집착과 친구와 같이 어울리기보다 혼자놀려고 하는 점에 대해

고민을 가지고 계시네요?

 

대체로 외동으로 자란 아이들이 집에서는

관심을 독차지 하다가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게 될 경우에는

이런 일이 종종 생기기도 합니다.

 

집에서는 귀여움과 사랑과 관심을 한몸에 받다가

유치원에서는 다른 친구들도 많고,

집에서와 다른 분위기 때문에 심리 정서적으로 그럴 수 있습니다.

 

1등에 너무 집착을 한다고 하셨는데

집에서 아이를 칭찬하는 법을 살펴보세요.

평상시에

"잘했네, 똑똑하네, 최고야." 등의 능력과 결과위주 칭찬을 주로 하고 계셨다면

앞으로는

"열심히 했구나, 최선을 다하니까 멋지네, 이렇게 파란색으로 칠하니까 더 또렸하구나."

 등의 과정상의 노력을 구체적으로 칭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난감의 경우 아이가 가진 것에서 장점이나 특징 등을 찾아서 이 장난감은

"크기는 작아도 빠르구나" 등 가진것에서 무언가 찾아보도록 이끌어 주세요.

아이는 아직 세상에 대해 잘 모르기에 부모님이 이야기 해주시는 것을

그대로 학습하고 모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래 친구들과의 놀이를 아이가 꺼려하는 이유를

친구들이 자기 맘을 몰라서라고 했는데요,

어떤 마음을 친구들이 알아주었으면 하는지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그리고 아이 마음을 다 들어주시고,

"그런 마음이구나.. 우리 00이는,

그런데 친구들이 그런 마음을 몰라주어 서운했구나. 혼자 놀고 싶었구나. " 하고 마음을 읽어주세요.

 

그다음 친구들의 마음은 무엇일까도 물어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알고,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마음을 많이 읽어주시고,

친구들의 마음은 무엇일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질문해 주세요.

(유치원 선생님의 손가락을 물기도 했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아서 선생님께 그런 행동을 했을 거에요. 

마음은 수용하고 읽어주시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반드시 수정해 주셔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말로 전달할 수 있으려면 부모님이 먼저 아이의 감정과 마음을 읽어주고,

표현을 도와주시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배우게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재미있게 어울리고 함께 하기위해서는

함께 하는 즐거움을 맛보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부모님과의 놀이에서는 혹시 대체로 아이가 주도권을 갖게하고

우리아이에게 모든 것을 맞춰주셨는지요?

이제부터는 일부러라도 놀이의 주도권을 부모님과 교대로 가져보세요.

 

또는 친구들과의 또래관계에 대해 쓰여진 그림책 등을 읽어보면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간접경험을 하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우리 아이가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이를 하려면

양보, 배려, 공감, 타협, 기쁨, 재미 등의 여러가지 감정을 경험할 필요가 있습니다.

 

 

 

 

 

 

 

 

 


 


 

[원본글]

 

 

저는 6살짜리 외동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며칠전에 유치원 선생님이랑 상담을 했는데 아이의 문제 행동들에 대해서 듣게 되었어요.

 

 

첫째,1등에 너무 집착을 한다고 합니다.

자기보다 빨리 달리는 친구를 보면 때리고 장난감도 자기꺼가 제일 커야하고....

뭐든지1등을 해야 한답니다...1등을 못하면 울려고 하고요..

집에서 보다 유치원에서 더 심한것 같아요.

 

 

두번째로, 제일 걱정인 점은 친구가 옆에 오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혼자놀기 좋아하고 친구가 도와준다고 자기물건 만지면 많이 싫어합니다. 

접때 친구가 왜 싫냐고 물었더니 자기 맘을 못알아 준다고 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집에 오면 유치원 생활얘기를 절대 안해요.

집에서는 말도 잘듣고 잘웃고 아빠랑 잘놀고 하는편인데 

유치원에서는 ..고집이 세고 그렇다고 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자기 말 안들어 주면 손가락을 깨물기도 한다네요...ㅠㅠ

 

 

걱정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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