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5살이 되면 아이들은 자신이 결정하고 무엇이든 행동하려고 하는 욕구가 많아집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친구들과의 마찰과 갈등이 일어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유독 우리아이에게만 해당하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관찰해주셔서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응원합니다.

 

5살이 되면 다양한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정서표현이 분명해집니다.

그리고 이시기에 타인의 감정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능력도 키워지게 됩니다.

아이가 유난히 말을 잘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신다고 하셨죠~ 

아마도 부모님들이 아이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아이의 감정을 잘 읽어주신듯 합니다.

아이의 언어적 표현력은 대화에서도 많이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표현력이 좋아진 만큼 자신의 행동애 대해서도

거절을 당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된다면 반항적인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은 이 연령의 아이들에게 미운 5살이라고 하기도 하지요

부모님의 말에 잘 따르던 아이들이 자기의 뜻대로 하기를 고집하고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거절을 당하게 되면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잘 지나게 된다면 자의식이 강해지고

자신의 목표를 결정하고 주도적으로 행동으로 옮기는 아이로 잘 성장하게 될겁니다.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도 건강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적응할 수 있게 되지요

우리 아이가 할수 있는 일과 하면 안되는 일에 대한 범위와

친구들관계에서도 다른점과 받아들일수 있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그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고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들과 놀다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아 들어가자고 한다면

 아이에게 차분하게 이야기를 해주세요

이대로 들어가면 놀이터에서 놀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를 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

 친구들이 나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아도 놀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

 친구들의 의견을 들어서 놀아도 재미있게 놀수 있다는것등

의견을 듣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시고

 그 결정이 올바르지 않다고 해도 존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경험들을 통해

 아이들은 주도성과 독립심등을 알게되며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도 키워가게 됩니다.

처음부터 좋은 관계는 형성되지 않으며 마찰과 갈등을 통해

친구가 되어 진다는 것을 알려주시고

많은 친구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좋은 친구가 한명이어도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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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글]

안녕하세요. 5세 남아를 두고 있는 아빠입니다. 저회아이는 3월생으로 유난히 말을 잘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이에못지 않게 예민하고 소심한 구석이 있어서 부모로서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근래에는 유치원에서 돌아와 놀이터가는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친구들과 잘놀다가도 친구들이 자신의 말을 안듣거나 이해못하거나 또는 자신을 잘봐주지 않으면 쉽게 감정을 상해 집으로 돌이옵니다. 며칠전에는 놀이터에 친구들이 먼저 나와 놀고있는데 아무도 자기를 먼저 아는척 안해줬다고 감정을 상해하며 집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이럴때 부모로서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