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로그인 해주세요
닫기
[심리/인성] 부모 자신을 괴롭히는 부모역할 스트레스
박영임멘토2020.03.13조회 2930


아이가 3살이 되었던 언제쯤인가 “엄마, 잘못했어요.”라는 말을 처음 한 적이 있었습니다.
나로 인해 아이가 힘들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혼을 내지도 않았는데, 먼저 잘못했다고 말하며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아이의 표정을 보니 마음이 복잡하였습니다.

아이가 잘못했다고 혼을 낸 것도 아니고 화를 낸 것도 아닌데 걱정하는 아이의 표정을 보니,

‘내가 평소에 아이를 많이 혼을 냈나?’, ‘내가 아이를 너무 위축시켰나?’ 하는 복잡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부모로서 느끼는 책임감과 함께 부모역할을 어떻게 해야 잘 하는 것인지,
나로 인해 아이가 힘들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하루하루 현실 육아에 빠져 생활하게 되면,
어떤 경우에는 분노의 감정으로까지 번지게 됩니다.
어떻게 내 아이를 키울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됩니다.
아이가 3살쯤 되면 어느 정도 육아에 자신감은 붙지만,
아이가 스스로 하는 것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부모역할에 대한 고민은 더욱 깊어집니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람마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에 대한 정의가 다르기 때문이죠.
부모마다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자녀에 대한 양육관도 다릅니다.
그러므로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부모가 가장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 행복의 기준,
부모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아이의 기준 등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의 기대에 맞게 부모의 의지대로 잘 따라주는 아이는 많지 않습니다.
부모의 기대치와 아이 사이의 갭이 커질수록 내가 부모역할을 잘 하고 있는지 고민의 폭은 점점 커지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내가 좋은 엄마가 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좌절감을 느낄 때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분노의 감정으로까지 번지게 됩니다.​

 

 


3살 아이들은 부정적 언어를 자주 사용하지요. “싫어!”, “미워”, “안 해!” 이런 부정적 표현을 들으면서

또한 제대로 훈육이 되지 않을 때 엄마의 효능감은 점점 더 떨어지게 됩니다.


3살 아이들이 사용하는 부정적인 언어는 아이의 발달과정 상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독이 되어 엄마 마음에 새겨진다면,
그래서 엄마가 힘들어진다면 아이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

 

양육은 아이를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마도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그 누구도 완벽한 엄마가 될 수는 없습니다. 엄마도 사람이고 감정이 있습니다.
엄마도 실수를 하고 후회를 하고 반성도 합니다. 그러면서 엄마로서 성장하는 것입니다.
 
엄마가 실수를 하거나 후회하는 점이 있으면, 아이가 이해하든 이해하지 못하든
“엄마가 ~~해서 미안해.”라고 엄마의 마음을 전하면 되는 것입니다.
부모역할을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스스로에 대한 자책은 잠시 접어두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이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더 사랑해주고 사랑의 표현을 더 해주세요. 
그것이 좋은 엄마가 되는 지름길이고,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엄마도, 아빠도 모든게 처음이니까요.
처음이라서 생기는 고민과 걱정들,  부모공감 '육아고민카페'에 맡겨주세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