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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인성]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책 읽기
부모공감2019.09.25조회 1885

아이들은 작은 꿈을 꾸면서 자라납니다.
상상력이 자라나고, 나 아닌 타자를 인식하게 되면서
자신을 무언가 다른 모습의 대상과 동일시하고 새로운 변신을 꿈꾸게 되지요.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의 정서를 인식하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기 시작하는
5세 이상 아이들은 다른 친구와 자신을 비교하기 시작해서
자칫 주눅 들고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거든요.
그래서 좀 더 키가 큰 존재가 되고 싶어 하거나, 좀 더 요리를 잘하는 아이가 되고 싶어 하지요.
좀 더 힘이 센 존재가 되어 아주 거칠고 과격한 행동을 꿈꾸기도 합니다.
 
이럴 때 좋은 그림책을 들고
아이와 마음을 나눠보세요.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성취하는
많은 그림책 주인공들에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에게 그림책을 권하기 전에
먼저 엄마가 혼자서 차분하게 읽어보시길 권해요.
주인공의 마음을 상상하고
그 주인공을 볼 때 엄마인 내게 어떤 감정이 생기는지
스스로를 잘 살펴가며 읽어 주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세요.
아이의 반응을 섬세하게 살피고,
적절한 이야기와 표현으로 아이의 반응을 지지해 주세요.
읽어주시는 동안 주인공의 목소리를 아이가 흉내 내어 읽어볼 수 있게 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는 주인공에게 몰입해서 충분히 그림책 속의 성공을 만끽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엄마 혼자 읽으면서 느꼈던 주인공에 대한 느낌과
아이가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비교해 보세요.
엄마는 엄마의 판단 기준과 아이의 기준을 비교해 보면서
아이의 마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거예요.

그림책 속의 주인공을 흉내 내는 놀이를 하거나,
내용으로부터 추론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건을 만들어서 역할극을 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즐거운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잠깐이나마 현실화하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아이에게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꼬치꼬치 묻는 것만은 하지 말아주세요.
아이에게 책 내용을 이해시키고 한 권 더 읽히는 것보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책 읽는 시간이 기다려지도록 만들어 주는 것훨씬 중요한 일이랍니다.

그림책이라는 좋은 도구를 잘 활용한다면
아이는 자신의 꿈을 키우고
엄마는 사랑하는 내 아이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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