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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인성] 실패를 딛고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박정미멘토2021.02.19조회 385


QUESTION

 

저희 아이는 뭔가 적극적으로 하다가도 맘처럼 안 되면 엄청 낙심해요. 제가 볼 땐 조금만 더 하거나, 약간만 수정하면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잠깐의 과정을 극복하지 못하고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바로 포기해버려요. 게다가 겨우 달래서 시작한 일도 맘처럼 안 된다고 바로 포기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속이 상하네요. 학원을 가면 다른 친구들과 비교해서 자기가 그렇게 잘하는 것 같지 않으면 별로 하고 싶지 않다는 걸 핑계로 그만두겠다고 하고요. 

어떻게 하면 실패해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요?


 

쉽게 포기해버리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을까요?



 

 

SOLUTION

 

아이가 자신이 원하는 것임에도 실패하면 다시 시도해보지 않고 너무 쉽게 포기하는 모습이 매우 안타까우시겠어요. 자신이 못 한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더 도전해서 자신의 실력을 늘렸으면 하는데 아이는 그마저도 쉽지 않아 하는 모습이 안쓰러우실  있을 것입니다. 이에 아이가 실패를 딛고 도전할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방법 한번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1. 아이의 기질부터 이해해 주세요.
아이는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의욕과 활동성을 가진 아이일 가능성이 크지만, 자신의 활동 결과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완벽주의 기질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이지요. 자신이 해내고 싶은 수준이 있으나 막상 결과가 자신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을 경우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고 차라리 그 결과물을 없애버리기도 합니다. 이런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본인의 기대 수준이 높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그만큼 노력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압박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가 해야 할 과업에 대한 부담만 가중시키고 아이가 갖는 기준을 더 높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는 아이로 하여금 더 도전하기 두렵게 하고 실패로 인한 좌절감도 매우 크게 합니다. 따라서 이런 아이들은 기준을 완화하여 주면서 스스로 성취하는 과정을 믿고 기다려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작은 성취나 과정에 대해서도 충분히 잘하고 있음을 가볍게 언급하거나 격려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친 관심이나 칭찬, 과장된 표현들은 아이를 더 부담스럽게 함을 기억해 주세요.

 

 

 

2. 아이의 내적 동기 강화를 통한 주도성을 키워주세요.
이런 아이들은 부모나 교사들이 시키지 않아도 조용히 자기의 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자기가 무언가 할 때 그 과정을 들키면 오히려 하기를 포기하기도 합니다. 결과가 원하는 만큼 나올 때가 되고 나서야 자랑스럽게 보여주며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점이 분명하고 추진력도 있는 만큼 이런 아이일수록 주도성을 보장해주고 스스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내적 동기를 강화시켜 주세요. 내적 동기는 무언가를 할 때, 누군가가 하라고 해서 수동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스스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극적으로 하는 마음의 태도입니다. 


내적 동기를 키워 주시려면 아이가 관심이 있어 하는 부분을 따라가며 조금 더 확장된 개념을 제시하여 아이의 관심사를 넓혀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아이가 블록 만들기를 좋아한다고 할 때, 아이는 어느새 블록으로 만든 대상인 자동차 등으로 관심사가 넓어집니다. 그럴 때 자동차 관련된 책을 같이 보며 다양한 자동차의 종류를 알게 되면서 차의 움직이는 원리라든가, 차의 다양한 디자인에 관한 관심으로 옮겨가기도 하지요. 그럴 땐 그것에 맞게 차의 움직임과 관련된 책이나 다양한 자동차를 그려볼 수 있는 자료를 공유할 수도 있겠지요. 그렇게 하여 아이들의 관심사는 자기 주도적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모는 때에 따라 제시만 할 뿐이지요. 그러나 관심사를 넓혀 주는 것도 새로운 것으로 옮겨가고 싶은 강한 동기가 일어났을 때가 효율적인 만큼, 아이가 지금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만족감을 충분히 누렸는지를 잘 관찰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실패하여 낙심할 때는 이렇게 해주세요.
주도적으로 잘하다가도 막상 실패했을 때, 아이는 의외로 쉽게 실망하거나 좌절해서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럴 때 부모님은 초조하고 답답한 마음에 왜 그렇게 쉽게 포기하느냐’, ‘한 번만 더 해봐라’, ‘다 실패하면서 배우는 거다’, ‘반복하다 보면 잘하게 된다’, ‘더 노력해야 한다라는 식의 말로 아이를 달래거나 재촉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기억할 것은 아이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했다는 사실입니다. 마음과 열심을 다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을 때 아이는 당연히 낙심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속상한 마음을 읽어주고 공감해 주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더불어, 살면서 자주 겪게 될 실패에 아이가 직면할 기회를 허락해 주어야 합니다. 세상 사는 쓴맛을 맛보는 것이지요. 우리 아이들은 그렇게 약하지 않습니다. 나름 어떻게 문제를 풀어가야 할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부모는 그저 열심히 했는데 잘 안돼서 속상하겠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어떻게 하고 싶니?’,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말해. 엄마가 도와줄게.’ 등으로 아이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아이가 스스로 극복해낼 수 있도록 지지함으로 기다려주세요. 한번 기다려주었다고 아이가 모든 실패를 다 극복할 수는 없습니다. 본인이 가진 동기만큼 어떤 것은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기도 하고 어느 것은 포기하기도 할 것입니다. 부모님은 초조해하지 마시고, ‘그럴 만하니까 포기하겠지.’라는 마음으로 좀 더 여유 있게 믿고 지켜보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아이의 성장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좌절하는 상황에서 아이가 무언가를 부수고 때리는 공격적인 행동을 한다면 손을 잡거나 껴안아서 막아야 합니다. 공감하는 말이나 표정 등을 충분히 전달하되, 단호하고 차분한 태도로 대처해 주세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충분히 공감해주고 마음이 진정되면, 엄마가 어떻게 도와주면 될지 얘기해 줘라고 말하며 기다려주면, 스스로 정리되었을 때 부모에게 와서 안기기도 하고 이야기도 합니다. 성급한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가 스스로 실패를 딛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해주세요. 자신의 부족한 모습 속에서도 자신을 믿고 기다려주는 부모님의 태도와 돌봄은 아이들이 좌절의 아픔을 딛고 다시 시작할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엄마도, 아빠도 모든게 처음이니까요.
처음이라서 생기는 고민과 걱정들,
부모공감과 함께해요.

박정미멘토와 육아고민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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