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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인성] 아이에게 그림책을 재미있게 읽어주고 싶어요
이해진멘토2021.02.09조회 498

QUESTION

 

네 살짜리 저희 딸아이는 그림책 읽는 것을 싫어해요. 제가 읽어주려 해도 잠깐 동안 흥미를 보이다가 자꾸 딴짓을 하거나 달아난답니다. 엄마인 제가 보기에는 너무나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인 것 같은데 아이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 같아요.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신나는 책 읽기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아이가 책에 흥미를 가지기 위해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SOLUTION

 

1. 아이에게 잘 맞는 책, 아이가 좋아할 만 한 책을 선택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그림책은 읽는 사람의 마음을 열고,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서 그 세계에 빠져드는 경험을 선사해 주는 도구이지요. 교훈적인 주제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려는 책이 아니랍니다. 유익한 주제, 아이의 올바른 행동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주제를 나타내는 책이 엄마 눈에는 좋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아이는 그런 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어쩌면 엄마가 좋다고 생각하는 책과 아이의 마음에 드는 책이 다를 수도 있답니다. 특히 자아가 발달하고 자신의 능력과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하는 네 살 아이들에게는 세상과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상상력이 드러나는 그림책을 권하고 싶어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좋은 그림책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2.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기 전에 엄마가 먼저 읽으면서 엄마 나름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그림책의 내용을 즐겨 보세요.
이 과정은 너무나 중요한데요. 기계적으로 쓰인 글귀를 읽어준다고 그림책의 감동이 전달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엄마가 경험한 상상 속의 세계와 생생한 즐거움들은 엄마의 목소리와 행동에 녹아들어 가 있어서 아이들은 저절로 그 감동을 전달받게 된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가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될까 하는 것도 나름대로 상상해 보세요. 

 



 

SOLUTION


3. 아이에게 상상력을 자극하는 질문들을 던져 보세요.
예를 들어서 <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 같은 그림책을 읽으면서 책에는 나와 있지 않은, 힘센 엄마의 어린 시절을 상상해 보는 거지요. 
이 엄마가 네 살 때는 어떤 아이였기에 이렇게 빨래를 척척하는 힘센 엄마로 자라게 되었을까?” 하는 질문을 아이에게 던져 보는 거예요.
이런 질문에는 정답이 없으니 아이의 대답이 아무리 엉뚱하고 말이 안 되더라도 맞장구를 쳐 주면서 그대로 받아들여 주시는 것을 권하고 싶어요. 엄마의 통제나 간섭이 있으면 아이들은 충분히 상상하지 못하고 즐길 수 없게 되거든요. 아이의 대답에 상상력을 더한 새로운 질문들을 연이어 해 주면서 한께 웃고 즐기면 그림책을 읽는 것이 즐거운 놀이처럼 느껴지게 될 거예요.

 

 

4. 몸을 움직이거나 도구를 사용하여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그림책 놀이를 시도해 보세요. 

예를 들어서 이런 놀이 말이에요아이와 함께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속에 나오는 더러운 도깨비들과 예쁜 도깨비들을 색종이에 잔뜩 그려 보세요. 그리고 책 속에 나오는 것처럼 빨랫줄을 방안에 얼기설기 매어서 더러운 도깨비들을 빨래처럼 걸어 놓는 거예요. 아이가 엄마와의 작은 약속들을 잘 지킬 때마다 더러운 도깨비를 떼어내고 예쁜 얼굴의 도깨비를 달아 놓으면 재미있겠지요?
아이와 역할을 나누어 연극처럼 책 내용을 읽어봐도 좋고 도깨비 나라에 여행을 가는 상상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방 한구석에 도깨비 나라로 가는 문을 만들어 붙여 놓는 것은 어떨까요? 

 

 

5. 그림책 놀이를 하면서 중간중간 아이의 감정과 느낌을 물어보세요. 그리고 막연한 정서적인 느낌들을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스토리를 이해하면서 느껴지는 자신만의 감정을 스스로 객관화 시킬 줄 아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인지적인 능력을 키우는 것보다 먼저랍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그림책 읽기를 계속해 주신다면 엄마와 아이만의 끝없는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놀랍고도 신나는 일이 매일처럼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엄마도, 아빠도 모든게 처음이니까요.
처음이라서 생기는 고민과 걱정들,
부모공감과 함께해요.

이해진멘토와 육아고민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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