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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인성] 손톱을 물어뜯는 아이
이해진멘토2021.04.07조회 199

 

 

QUESTION 

 

저희 딸아이는 손톱을 하도 물어뜯어서 거의 없어질 지경이에요.
시도 때도 없이 손톱을 물어뜯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답답하고 속상해요. 어딜 가나 칭찬을 받고 착하다는 소리를 듣는 저희 아이가 대체 왜 이렇게 나쁜 습관을 가지게 되었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엄마인 저의 잘못이 있었나 싶어 아이에게 죄책감도 들고 한편으로는 버릇을 못 고치고 다 커서까지 손톱을 뜯고 있을까 봐 너무나 걱정됩니다. 제가 아이에게 어떤 태도를 보여주어야 아이의 버릇을 고칠 수 있을까요? 

 

손톱 물어뜯는 습관을 가진 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SOLUTION 

 

착하고 순한 우리 아이가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고 아무리 타일러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엄마의 마음은 정말 답답하고 속상할 것 같아요. 
  

 

1. 언제 그런 행동을 하는지 혹은 언제 더 심하게 하는지 섬세하게 파악해 보세요. 

보통 불안한 상황, 혹은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해야 하는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손톱을 뜯는 행동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무언가에 집중해야 할 때, 혹은 표현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잘 안될 때도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손톱을 뜯는 행동 때문에 주변으로부터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된 아이는 이래저래 스트레스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습니다.  

 

 

2. 잘 알고 계시겠지만 어떤 경우라도 아이에게  하지 마!”라고 소리치거나  그만하라고 그렇게 말했는데도 또 뜯고 있네!” 등 비난의 말투는 금물이에요. 
엄마의 이런 말은 아이의 버릇을 고쳐주고 싶다는 좋은 의도와 달리 역효과적인 상황을 만들고 아이는 더욱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나쁜 버릇을 못 고치면 어쩌나 하는 엄마의 불안한 마음을 드러내지 않도록 조심해 주시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통제할 힘이 없는 아이는 자기 자신에 대해 무의식적인 불안을 느끼고 있을 것인데 거기에 엄마의 걱정까지 더해지면 걷잡을 수 없는 불안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버릇을 고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거예요. 

 

 



 

 

3. 아이가 일상에서 겪는 느낌을 말로 표현하게 도와주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어요. 
아이가 스스로 표현하기 힘들어하면 엄마가 언어 표현을 통해 도와주세요. 이에게 스스로 느끼고 있는 감정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라는 거지요. 지금 불안한가 보구나!” 혹은 마음대로 안 돼서 많이 속상하지?”라는 식으로 아이의 마음을 짐작해 주고 표현해 주세요. 이러한 도움이 거듭되면서 아이 스스로가 자기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 불안도가 줄어들고 손톱 뜯는 것도 차츰 줄어들 수 있을 거로 생각해요.
 

 

4. 손톱을 물어뜯을 때마다 즉각 즉각 반응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모르는 척하시는 것도 필요하지요. 또한, 
손톱을 뜯으면 좋지 않은 이유, 즉 위생상 안 좋은 점을 한 번만 이야기해 주세요. 아이가 몰라서 뜯는 것은 아니니 자꾸 이야기해 줄 필요는 없답니다. 되풀이 이야기를 듣는 것도 아이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되지요. 
  


5. 아이가 스스로 손톱을 물어뜯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기 자신에게 혼잣말을 해 보도록 권유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손톱을 뜯기 시작하면 엄마는 아이에게 다가가서 낮은 목소리로 
손톱.”이라고 말해 주세요.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혼잣말을 해보도록 가르쳐 주어 보세요. 예를 들어 이런 말들이지요.

“ **야 너 손톱 뜯고 있구나. (스스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인식을 하도록 도와주는 말입니다.)
 괜찮아, 너는 손톱을 안 뜯을 수 있어. (스스로의 의지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음을 암시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지요.)
 지난번보다 손톱 뜯는 시간이 줄었어, 잘 한 거야! (스스로 자존감을 올리는 칭찬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결과보다 스스로의 노력을 칭찬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엄마가 칭찬하고 암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아이가 자기 자신에게 스스로 암시하고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면 문제 해결에 훨씬 도움이 될 거예요. 
  

아이는 자라가면서 자신의 의지로 스스로를 통제하는 방법을 배워나가면서 지혜롭고 올바른 어른이 되어갈 것입니다. 다만 그 과정이 아이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아이는 다른 아이보다 더 많은 인내심이 필요한 경우가 있지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올바른 훈육의 울타리를 만들고 꾸준히 신뢰를 보여준다면 우리의 사랑스러운 아이들은 정말 멋진 어른으로 자라날 거라는 사실이랍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엄마도, 아빠도 모든게 처음이니까요.
처음이라서 생기는 고민과 걱정들,
부모공감과 함께해요.

이해진 멘토와 육아고민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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