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로그인 해주세요
닫기
[심리/인성] 유치원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아이
김수민멘토2021.06.29조회 5575

 

QUESTION

작년까지 어린이집에 다니던 아이를 올해 5살이 되면서 유치원으로 옮겨 보내고 있어요. 

새로운 유치원 생활이 궁금해 아이가 하원하면 원 생활에 대해 질문을 하곤 하는데 아이가 잘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답답합니다. 그래도 매일 아침 유치원에 가기 싫다는 말없이 열심히 가는 것을 보면 별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은데……. 

자꾸 질문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까요? 

 

 

 새로운 유치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는 우리 아이,
왜 그러는 걸까요?



 

 

 

 

 

 

SOLUTION

 

우리 아이가 유치원, 어린이집 생활에 잘 적응해 가기를 바라는 마음, 하루하루를 즐겁게 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든 부모님들이 동일하게 갖고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아이의 원 생활이 자연스레 궁금하기 마련입니다.

부모님이 건네는 질문에 대한 아이의 반응은 성향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어떤 아이는 부모님께서 묻지 않아도 재잘재잘 오늘 있었던 일을 쏟아내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재밌었어요.”, “좋았어요.” 등의 단답형 대답을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아이는 질문을 건네면 몰라~!”라고 시크한 답변을 보이며 귀찮아하기도 합니다.
 

 

 

혹시 하원한 아이에게 어떤 질문을 건네고 계시나요? 

 

5살은 여전히 다양한 어휘를 습득하며 언어가 발달하는 과정 중에 있는 시기입니다. 
만약 아이가 질문에 대답을 어려워한다면 질문의 수준과 내용을 점검해 보세요. 
예를 들어 
오늘은 유치원에서 어떻게 지냈어?”, “오늘은 뭐 했어?” 등의 넓은 범주의 질문을 건넨다면 답변의 범주 또한 넓어 아이가 오늘 있었던 일들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여 답변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오늘도 잘 지내고 왔어?”, “오늘은 재밌었어?”, “오늘도 친구랑 사이좋게 놀았어?” 등의 
YES/NO Question을 건넨다면 .”, “아니오.”, “재밌었어.”, “재미없었어.” 등의 단편적인 대답에 그치기 쉽습니다. 그리고 매일 비슷한 질문이 반복된다면 아이의 대답도 점점 습관처럼 반복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질문을 하면 좋을까요?  

 

첫째, 좀 더 구체적으로 질문해 주세요. 예를 들어 오늘은 무슨 놀이를 할 때 가장 재밌었어?”, “오늘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니?”, “오늘은 누구랑 같이 놀자고 해 봤어?”, “오늘은 어떤 반찬이 맛있었어?”  답변의 범주를 좀 더 좁혀주면 아이가 그날 그날의 경험과 생각을 정리하여 답변하기가 좀 더 쉬워집니다. 

 

 

둘째, 매일 건네는 질문에 조금씩 변화를 주세요. 
예를 들어, 
어제는 놀이와 관련된 질문을 건넸다면, 오늘은 친구에 대한 질문을 건네어 볼 수 있습니다. 또는 어제는 어제는 친구를 도와준 경험에 대해 질문을 했다면, 오늘은 친구에게 도움을 받은 경험에 대해 질문을 건네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일 조금씩 다른 질문을 건넨다면 아이도 그 대답을 하나의 숙제처럼 느끼거나, 형식적으로 하기 보다 , 우리 엄마가 나의 유치원 생활에 관심을 갖고 있구나!“, ’, 내가 유치원에서 하는 것들이 우리 가족에게 의미가 있구나!” 등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되어 원 생활을 더 적극적으로 하는 데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셋째, 질문에 대한 아이의 답변에 반응해 주세요. 질문에 대한 아이의 대답을 무미건조하게 듣고 넘기기보다 정말?”, “우와~”,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등 아이의 대답에 관심 어린 반응을 보일 때 아이는 원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신나는 모험처럼 점점 더 길게 이야기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아이가 원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일이 흔치 않다면 한 번씩 이야기를 들려줄 때 더 크게 반응하며 격려해 주세요. 


아이들은 한 번에 부모가 원하는 만큼의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습니다. 또한 언어표현이 점점 더 발달되고 확장될수록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에 대한 표현력과 표현 욕구도 점점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언어표현에 소극적인 아이일수록 이야기를 재촉하고 답변을 강요하기보다 이야기를 꺼내는 것에서부터 단편적이고 짧은 답변, 점점 더 구체적이고 긴 답변으로 단계적으로 나아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엄마도, 아빠도 모든게 처음이니까요.
처음이라서 생기는 고민과 걱정들,
부모공감과 함께해요.. 

김수민 멘토와 육아고민 함께 나눠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