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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인성] 아이의 고집을 꺾으면 주도성 발달에 문제가 될까요?
김수민멘토2021.06.29조회 7753

 

 

QUESTION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고집을 부리는 상황이 늘어만 갑니다. 아이가 고집을 부리기 시작하면 아이와 힘겨루기를 하느라 지치고 힘이 들어요. 아이가 고집부리는 것을 다 받아주자니 버릇이 나빠질 것 같고, 매번 고집을 꺾자니 아이의 주도성 발달에 문제가 될 것 같기도 하여 고민이 됩니다. 아이의 고집을 어느 정도 허용해 주어야 할지, 어떤 부분에서 훈육이 필요할지 궁금해요. 

 

 

고집이 점점 늘고 세지는 우리 아이,

훈육이 필요할까요?

 



 

 

 

 

 

SOLUTION 

 

아이가 돌 무렵을 지나기 시작하면 “우리 아이가 요즘 달라졌어요.”, “뭐든 내가 한다고 고집을 부려요.”, “떼쓰는 일이 많아져서 힘들어요.”라는 등의 이야기를 하십니다. 이는 돌 무렵이 지나 아이가 스스로 걷기 시작할 때가 되면 스스로에 대한 유능감을 느끼며 자신감이 싹트기 시작하기 때문에 생겨나는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이전에는 양육자에게 의존 욕구를 보이며 부모님의 양육방식에 비교적 수용적이고 순응적인 모습을 보여왔다면, 이 시기부터는 점차 자신감이 발달하게 되면서 부모님의 도움을 받기보다 미숙하고 서툴더라도 무언가를 혼자서 하고 싶어 하는 독립 욕구를 보이게 됩니다. 

 

 

또한 생후 18~36개월 무렵이 되면 “자기주장이 너무 심해요.”, “자기가 원하는 대로만 하려고 해요.” 등의 이야기를 하십니다.

이는 자아개념이 확장되기 시작하는 발달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때부터는 아이에게 자기주장이 생겨나며 “싫어! 싫어!”라는 말을 유독 많이 하기도 합니다.

이 시기가 되면 자녀와 실랑이를 벌이거나, 원치 않는 기싸움을 반복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때부터 부모의 입장에서는 고집부리는 행동과 자기주장을 어디까지 허용해 주어야 할지 그 기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됩니다.

 

 

 

 

 그렇다면 훈육의 기준점을 어떻게 잡아가는 것이 좋을까요?

먼저 바람직한 행동과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기준점으로 잡아보세요.

바람직한 행동은 칭찬과 격려를 통해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반대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허용이 반복될 경우 그러한 행동 역시 강화되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의 고집을 꺾기 힘들어서, 떼쓰는 행동을 달래기 힘들어서, 실랑이를 벌이는 상황이 힘들어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계속해서 수용할 경우, 이후 우리 가정에서는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을지, 나아가 어린이집, 유치원 생활에서는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될 수 있을지, 공공장소 등에서는 어떤 상황이 벌어질 수 있을지 등을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집에서는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 자녀가 고집을 부리고 떼를 쓰고 있나요?

이때 자녀가 자주 고집을 부리는 상황별로 어떤 행동은 허용을 해 줄지, 어떤 행동은 훈육을 할지 미리 가이드라인을 잡아보시면 일관성 있는 훈육을 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식사를 하는 상황을 떠올려 볼까요?

먹기 싫은 음식을 자꾸 뱉어내는 경우, 식사 도중 장난감을 가지고 놀겠다고 떼쓰는 경우, 몇 숟가락 먹고는 그만 먹겠다며 떼쓰는 경우 등 다양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또 다른 예로 놀이 상황을 떠올려 볼까요?

형제 또는 친구와의 놀이 상황에서 특정 장난감을 혼자만 가지고 놀겠다고 떼쓰는 경우, 놀이터에서 집으로 돌아가기 싫다고 떼쓰는 경우, 원하는 장난감을 사주지 않는다고 떼쓰는 경우 등의 상황이 자주 벌어지곤 합니다.

 

 

 


 

 

 

‘고집’이란 자기의 의견을 바꾸거나 고치지 않고 굳게 버티는 성미를 뜻합니다. 바람직하지 않은 의견과 행동을 바꾸거나 고치지 않으려고 떼쓰는 행동이 반복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훈육이 필요합니다. 물론 그렇게 고집을 부리는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 주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아, 그랬구나.”, “그런 부분이 불편했구나.”, “그렇게 하기 힘들었구나.” 등 떼쓰는 이면에 해결되지 않은 아이의 욕구와 감정을 읽어주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욕구불만이나 더 큰 문제행동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후 “하지만 ~ 위해서 이런 규칙이 필요해!”, “하지만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 이런 부분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해!”하고 가정 내에서의 규칙을 정해보세요. 그리고 그 규칙을 반복적으로 자녀에게 알려주세요.


또한 그러한 규칙을 지키지 않았을 때 어떠한 부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지, 어떠한 부분을 누리지 못할 수 있을지, 포기해야 하는지 등 발생할 수 있는 디스 어드밴티지에 대한 부분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그러한 행동의 결과가 자녀 자신에게, 친구와 가족에게 어떠한 불편함과 감정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알려주세요. 이러한 부분은 아이가 충분히 인지하고 행동의 변화가 나타날 때까지 일관성 있게 적용하고 반복의 반복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여기서 자녀의 ‘주도성 발달’은 조금 다른 차원의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주도성’이란 자신이 스스로 자신의 일을 책임지고 이끌어 나가는 성질을 의미합니다. 5~7세는 주도성 발달이 주요 발달과업이 되는 시기입니다.

 

 

 

“오늘은 어떤 옷을 입을까?”, “이것은 어떤 색으로 색칠하고 싶니?”, “1000원으로 무얼 사고 싶니?”, “어떤 방법으로 할 수 있을까?”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서는 일관성 있는 훈육을 하되, 안전과 건강, 타인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무언가를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떤 놀이나 활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스스로가 원하는 방법을 통해 끝까지 완수하고 성취하는 경험 등을 제공해 준다면 아이의 주도성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엄마도, 아빠도 모든게 처음이니까요.

처음이라서 생기는 고민과 걱정들,

부모공감과 함께해요..

김수민 멘토와 육아고민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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