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로그인 해주세요
닫기
[심리/인성] 아이가 마스크 쓰는 것을 너무나 싫어해요.
이해진멘토2021.05.06조회 600

 

 

QUESTION 

 

 

올해 네 살인 저희 아이는 외출할 때 마스크 쓰는 것을 너무 싫어해요. 마스크 쓰는 걸 좋아하는 아이는 많지 않겠지만 저희 아이는 좀 심하답니다. 외출할 때마다 마스크만 씌우려면 심하게 짜증을 내고 무슨 말로 설득을 해도 안 들으려 해요. 코로나가 얼마나 무서운지, 왜 마스크를 꼭 써야 하는지 이야기를 하면 아이는 마스크를 쓰는 게 아니라 울기만 해요. 그러는 아이 때문에 외출을 포기한 적이 많답니다. 아이와 실랑이 없이 마스크를 씌울 방법은 없을까요? 

 

 

 

 마스크 쓰는 것을 싫어해서 외출도 어려운 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SOLUTION 

 

아이가 마스크 쓰는 것을 싫어하는 상황이 엄마로서 걱정되고 답답한 것은 너무나 당연할 것 같습니다. 매번 실랑이를 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고요. 게다가 마스크를 쓰지 않으려는 아이 때문에 외출까지 포기해야 할 정도라면 문제는 심각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지요.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의외로 올바른 훈육의 기회가 될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이에요. 엄마 자신과 아이의 마음을 잘 돌아 보고 적절한 훈육과 강화를 함으로써 어려운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먼저 엄마 자신의 불안한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아이에게 마스크를 씌우려고 하는 양육자의 당연한 행동 밑에 혹시 과도한 불안함이 깔려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살펴보세요. 행동의 기준을 정해주는 것과 불안함을 강요하는 것은 너무나 다른 결과를 가져오게 된답니다. 엄마가 지나친 불안을 느끼면 아이의 행동에 대해 조급해하고 다그치게 되지요. 엄마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조금 여유 있게 훈육을 시작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2. 아이가 왜 그토록 마스크 쓰기를 싫어하는지 차근차근 생각해 주세요.

불안도가 높은 아이들은 마스크와 관련된 전반적 상황이 두려움과 연결 지어질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병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리적인 이해가 아니라 마스크라는 것 자체가 코로나를 연상시키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지요.

또 다른 경우를 생각해 보자면 아이가 마스크를 쓰면서 숨이 너무 답답했다든가 뭔가 불편했던 기억이 있었을 수 있어요. 그런데 이런 이유들은 아이 스스로가 논리적으로 표현하기 힘든 부분이지요. 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있어요.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 혹은 감각을 건드린다는 면이 그것입니다.

 

 

 

3. 마스크를 씌워야 할 때 보통 아이들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하게 되지요. 예를 들어 “마스크 안 쓰면 무서운 병에 걸려” 라든가 “ 병균이 입속으로 들어와서 아야 해 ” 같은 말이 그러한 협박에 해당됩니다. 불안을 증폭시키는 이런 말 대신 다음과 같이 말해 보시기를 권해 드리고 싶어요.

우선 “ 우리 **이 마스크를 쓰는 게 싫구나. 답답하고 힘이 들지? 엄마도 얼른 마스크 안 쓸 수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하면서 아이의 감정을 다독여 주시고 받아 주세요.

그리고 담담하게 “ 그래도 써야 하니까 어쩔 수 없네.”라고만 말해 주세요. “마스크는 써야 하는 거구나”라는 사실을 확실히 인지시켜 주시고 되풀이해서 이야기해 주시되 강요나 두려움이 아니라 원칙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4.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금방 마스크를 쓰지는 않을 수 있어요. 그럴 때는 조금씩 마스크를 쓰는 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타협을 해 보세요. 잠깐이라도 참고 마스크를 잘 썼으면 충분히 칭찬해 주시고 분명한 피드백을 주세요.

그리고 선택지를 주는 방법도 시도해 보시길 권합니다. 다양하고 예쁜 무늬가 있는 마스크를 두 개나 세 개 정도 늘어놓고 하나를 고르도록 해 주시는 거죠. 이때 중요한 것은 엄마 자신이 선택지에 대한 흥미를 보여주면서 아이의 선택을 즐겁게 유도해 주시는 거예요.

평생 겪어 본 적 없는 코로나 상황이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 버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양육자는 심신을 조절하며 잘 버텨 주셔야 해요. 어린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세상의 전부이니까요. 불안을 느끼지 않을 수는 없지만, 불안에 매몰되는 것과 ‘내가 불안하구나.’라고 스스로 인식하는 것은 천지 차이이지요. 엄마가 스스로의 마음을 잘 다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이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라도 안정적으로 규칙을 배워갈 것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엄마도, 아빠도 모든게 처음이니까요.

처음이라서 생기는 고민과 걱정들,

부모공감과 함께해요.

이해진 멘토와 육아고민 함께 나눠요.

▼ 양육통합플랫폼, 부모공감 바로가기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