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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인성] 아이가 고집부린다 생각할 때 부모는 어떤 훈육을 하는가?
박영임멘토2021.04.23조회 979

 

QUESTION 

 

 

애교가 많은 4살 외동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보통 때에는 애교도 많고 잘 웃고 명랑한 성격입니다. 그러나 한번 무엇인가 맞지 않을 때는 고집이 막무가내입니다. 처음에는 달래도 보고, 화를 내 보기도 했는데, 도저히 고집을 꺾을 수가 없어서 지금은 아예 무시합니다. 이런 방식이 바른 육아 방식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의 고집이 너무 세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SOLUTION 

 

 

아이는 사랑받는 존재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이해받지 못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말과 행동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웃고 애교를 부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부모는 아이가 힘들어할 때는 본인도 괴로워하고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떼를 쓰거나 고집부리는 상황에서는 어떻게든 그 상황을 해결하고 아이가 말을 듣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아이에게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불이익을 주려고 합니다. 그러나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아이들은 자신만이 갖고 있는 욕구와 특성의 독립적인 존재이고, 본인의 의지가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청개구리 본능이 있습니다. 자신이 통제받거나 강요받는다고 생각하면 청개구리본능이 살아납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는 부모가 하는 제안이나 아이가 좋아할 만한 것을 해주어도 싫어라고 거부를 하게 됩니다. 청개구리 본능은 아이가 자아를 인식하고 독립적 인간이 되는데 중요한 기초적인 감정적인 반응입니다. 아이가 성숙하면서 이 청개구리 본능은 줄어듭니다. 

  

언제가 끝인지 모를 아이의 청개구리 본능이 사라질 때까지 부모가 무작정 기다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요. 특히 부모가 목적성을 갖고 무엇인가를 하려고 할 때 아이가 고집을 부린다는 것은 더더욱 인내하기 힘들게 됩니다. 아이와 기 싸움을 하게 되고, 부모가 이기거나 아이가 이기게 되는 승자 게임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상황이 되어 버립니다.

 

 

 



 

 

이럴 때 부모는 생각합니다. 내가 너무 허용적인 부모여서 나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것인가? 그러니 내가 엄하게 자녀를 대해야 하고, 더 강하게 부모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하게 부모의 힘을 보여주지 않으면 아이는 더 강하게 고집을 피우고 반항하게 될 그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렇게 부모가 마음을 먹게 되면 아이가 고집을 피우는 상황에서 아이가 어떤 욕구가 채워지지 않은 것인지, 어떤 본능으로 인해 고집을 피우는 상황이 만들어졌는지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그저 굴복시켜야 하는 존재가 되어 버리는 것이죠. 부모가 아이를 굴복시킬 수는 있지만 아이는 부모에 대한 적개심이나 혼란을 겪게 되며, 부모와의 애착 관계도 약해질 수도 있습니다. 부모가 보여주는 과도한 반응으로 인해 아이들은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독립적인 존재가 되고 싶어 하는 아이는 자신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새로운 것들을 하고 싶어 합니다. 이럴 때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부모가 알려주고, 본인의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하는 훈육이 되었을 때 아이들은 막무가내 고집이 아니라 본인이 선택하고 이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성숙한 모습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아이의 고집을 꺾기 위해 아이가 받아들일 때까지 아이를 분리시키거나 방임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이런 행동은 아이를 더 자극할 수도 있고, 두려움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이가 막무가내 상태가 되어 진정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아이가 청개구리 본능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아직은 미성숙한 상태이므로, 이런 본능에서 나오는 행복이라는 것을 이해하면 부모가 과민반응을 보이거나 기분이 상하지 않고 이런 상황을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이 있고 그것을 존중한다고 하는 인정하는 태도를 보일 때 아이들도 본인의 감정을 이해받고 좋은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엄마도, 아빠도 모든게 처음이니까요.
처음이라서 생기는 고민과 걱정들,
부모공감과 함께해요.

박영임 멘토와 육아고민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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