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UESTION
24개월 된 남아와 이제 6개월 된 딸을 둔 엄마입니다. 24개월 오빠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데 오후 3시에 하원을 합니다. 그런데 동생이 태어난 후부터 짜증이 늘고 원에 가기 싫어 울기를 반복하고 하원만 하면 엄마 무릎에서 떨어지질 않습니다. 6개월 된 아이 돌보기도 벅찬데, 너무 떼쓰는 첫째 아이까지, 지금 두 아이 육아가 너무 힘이 듭니다.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을까요?
두 아이 육아가 너무 힘이 듭니다.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을까요?
SOLUTION
어머니께서는 빨리 첫째가 감정적으로 안정되어서,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육아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보이십니다. 두 아이를 키우시는 것은 한 아이를 키우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어렵고 힘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입니다.
첫째 아이 입장에서는 그동안 모든 가족으로부터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가 갑자기 동생의 출생으로 인해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을 가로채기 당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첫째 아이에게는 너무나 혼란스럽고, 큰 사건입니다.
둘째가 태어나면 부모에게 첫째는 상대적으로 큰아이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첫째 아이도 아직 미숙하고 자기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충분치 않습니다. 그래서 보호받고 싶은 마음에 엄마를 부릅니다. 엄마가 가까이에 있으면 안정적이기 때문에 스스로가 독립적이고 주도적인 능력이 생기기 전까진 끊임없이 요구합니다. 뭘 하더라도 엄마 옆에서 그리고 엄마 무릎에서 하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좋아서이고 그래야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럼, 동생이 생겨 엄마의 관심과 사랑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면 아이는 어떻게 할까요?
부모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떼를 쓰거나 쉴 새 없이 요구하고 빨리 들어주지 않으면 징징대고 짜증을 냅니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여겨 조급해하고, 더 자주 엄마를 부릅니다.
이 경우 첫째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을 수용해 주세요. 그리고 그 아이가 하는 말을 들어주거나 다독거려 주면 아이는 이해받았다고 느낍니다.
둘째 아이가 낮잠 자는 시간 동안 다른 가족이 도와줄 수 있다면 첫째 아이와 잠시 외출하는 계획을 짜보세요. 큰 놀이가 아니라도 같이 놀이터 가기, 마트 가기, 짧은 산책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아이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아이 각자의 요구를 채워주면 자기를 봐달라고 울고 소리 지르는 것을 줄이는 것에 대해 도움이 됩니다.
두 아이를 키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부모가 더 신경을 써야 할 부분도 많고 한 아이만을 위해 행동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어느 시점이 되면, 아이들끼리 서로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 느끼는 어려움은 점점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우리 어머니 도움이 되셔서 행복한 육아를 꿈꾸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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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엄마도, 아빠도 모든 게 처음이니까요.
처음이라서 생기는 고민과 걱정들,
부모공감키즈와 함께해요.
김경자 멘토와 육아 고민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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