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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의 기원은 자부심에 기초한다
부모공감2014.11.28조회 6354


자신감 (Self-confidence)은 자부심(Pride)에 기초합니다. 그렇다면 자부심은 어디에서 기원할까요? 

   

그것은 부모님의 눈빛에서 시작됩니다. 아이에게 힘있는 눈빛을 보내고 눈마주침을 시원하게 해주는 부모님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보통 걱정되는 아이라고 부모님들이 생각할 수록 부모님들은 걱정스런 눈빛으로 아이를 쳐다보고, 불안에 찬 모습으로 자녀를 대합니다. 바로 이 불안의 공급이 자녀에게 그대로 전달이 되어 자녀는 스스로를 불안한 존재, 확신이 없는 존재로 느끼게 됩니다. 물론 이 확신에 찬 태도가 과신이나 오만함 혹은 자기애적 태도와는 구별이 됩니다. 대체로 자신감 없는 아이들로 아이들을 양육하는 부모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타고난 능력에 대한 기대에 의존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타고난 체격, 타고난 지능, 타고난 성품에 대해 우려가 너무 큽니다. 능력보다 노력을 중요시하는 부모일 수록 자녀에게 높은 자부심을 품게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한데 타고난 능력은 자신이 어떻게 변화시킬 수 없지만 노력은 자신의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약한 부모가 약하게 자녀를 키울 수록 IQ나 심리검사의 결과와 같은 타고난 기질의 측정에 민감합니다. 아이들은 압니다. 부모가 자신을 얼마나 믿는지를 말입니다.

 

두 번째, 남의 말에 쉽게 흔들립니다.

자신과 자녀 사이의 약속과 평가를 중요시하게 여기기보다 타인의 평가에 민감하여 변덕이 심해지고, 일관된 사랑을 주지 못합니다. 체면과 평판을 지나치게 중시하여 아이들을 지치게 만들고 좌절하기 쉬운 상황을 자꾸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타인의 피드백을 자녀에게 그대로 전달하여 큰 상처를 주고 자신감을 갖기 힘든 상황을 더욱 조성합니다. 참 역설적이게도 자신감을 주겠다고 하면서 더 자신감을 깎아 내리는 셈이 되는 것이지요. 아이들은 압니다. 부모가 나보다 남을 얼마나 중요시하는지 말입니다.

 

세 번째, 기다림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변화해나가면서 높은 자신감에 도달하기 위한 시간을 기다려주지 않고 지금 당장 변화하라고 윽박지릅니다.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며 실패를 성공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지 못합니다. 실패를 확인하게끔 하여 아이들은 더욱 자신감을 상실하게 만듭니다. 아이들에게 실패는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실패에서 성공경험으로 나아가기 위해 부모는 지원자는 될 수 있어도 아이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만일 대신한다면 그것이 바로 과잉보호에 다름아닙니다. 과잉보호란 아이가 할 일을 부모가 대신하여 아이 스스로의 잠재성을 지속적으로 피폐하게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감을 만들어내는 기초로서의 자부심은 부모의 노력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비교함 없이 자녀의 고유한 개성을 존중하는 것, 그리고 이것이 과정임을 이해하고 기다리면서 적절한 지원의 결과입니다. 칭찬이 자아 회복의 실미라인 것처럼 격려는 자기성장의 밑거름입니다. 아이에게 왜 자신감이 그렇게도 없니? 라고 묻기보다 아이의 성공을 조성해주는 부모의 지혜가 무엇보다 값진 것입니다.

 

긍정의 혜안을 가지십시오. 덩치가 작으면 작은 고추가 맵다고 하시면 됩니다. 맞고 들어오면 너는 평화를 사랑하는 아이라고 하면 됩니다. 성적이 다소 낮으면 느린 학습자일 뿐입니다. 저는 강조합니다. 명랑함을 찾아주는 것이 일단 시작입니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긍정과 낙관의 힘을 아이 앞에서 보여주십시오. 그것만이 유일한 답입니다.

   

조바심과 불안 이것이 가장 큰 자녀 양육의 적입니다. 꼭 필요하고 진정한 용기는 그렇게 부모의 믿음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긍정적 해석이 아이의 자부심에 대한 자양분입니다. 아이를 쳐다보는 눈빛을 바꾸십시오. 그리고 아이에게 말하십시오.

  

알지, 엄마가 사랑하는 것, 느끼지 엄마가 너의 든든한 힘이라는 것,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너 자신을 펼쳐봐, 결과는 두려워하지마, 엄마는 너의 최선에 대해서는 어떤 결과라도 너를 지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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