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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사춘기 부모님들의 소통의 장이 되길 바라며
부모공감2014.11.28조회 4311



  

요즘 들어 시대가 변하면서, 청소년의 학교폭력문제, 인성문제, 자살문제 등 청소년기의 문제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부모님들은 갑자기 달라진 아이들로 인해 부모로서의 자신감을 상실하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대화가 잘 되지 않아, 어떻게 하면 아이와 대화를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도 되지요.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건 전문가인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힘든 이유는 아마 자녀를 사랑하고 잘 키워야겠다는 의지는 충만하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춘기 자녀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 방법을 잘 몰라서 일 것입니다.

  

사춘기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입니다. 자신은 부모를 배려하지 않으면서 부모는 자기를 도와주기를 바라는 것이 사춘기의 특성 중 하나입니다.

이런 아이들이 정말 올바르게 자랄 수 있을까 걱정하지만, 사춘기 열병은 곧 끝납니다. 그리고 사춘기 열병의 장점도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강한 에너지를 활용해서 창의적인 행동도 할 수 있고, 어른과 다르게 세상의 잣대보다는 정의로운 것을 용기 있게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조금은 이기적이고 어디로 튈지 몰라 걱정이 되는 아이들을 받아주면 언젠가는 아이들도 아 부모님이 날 위해 희생하고 배려하고 사셨구나라고 이해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사춘기 아이들에게 부모가 가슴 따뜻해지는 안식처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부모님이 되어 주세요.

조금은 느리더라도 아이들은 틀림없이 여러분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부모공감이 이러한 고민을 하는 부모님들에게 소통의 장, 변화의 장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 부모공감이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며, 저 역시도 변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톨릭대 심리학과 교수

정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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