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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이 부모와 대화를 기피하는 이유
부모공감2014.12.16조회 4933


아이들이 부모와의 대화를 기피하는 건 ‘부모의 요구사항을 들을 것이다.’라고 두려움이 크기 때문이다. 보통 부모가 아이에게 대화 좀 하자고 하는 경우, 좋은 소리 보다는 나쁜 소리를 듣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실 대화하자고 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대화라기 보다는 내가 들어야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화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대화를 하자고 했을 경우 아이들은 싫어하지만 부모들이 가장 자주하는 실수는 바로 아이보다 말을 훨씬 많이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아이들은 결과적으로 그걸 대화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그냥 엄마에게 일방적으로 듣기만 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대화를 그래도 잘 이끌어 갈 수 있는가?

청소년 상담의 한 학파의 주장에 따르면 문제 중심 상담에서 흥미 중심 상담을 해야 한다는 것이 있다. 평소 아이와 대화를 평상시에 많이 하지도 않고, 대화 찬스가 없으니까 막상 대화를 하면 다른 것 보다 문제를 가지고 더 많이 이야기 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를 가지고 얘기를 하는 것은 동기 수준이 아주 높은 사람의 경우 해결 방법에 대해 논의가 되겠지만,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아이들에게 문제 중심 대화는 쉽게 지치고, 재미없고, 어려워하기 쉽다.

그렇기에 아이들과는 더욱 더 흥미 중심의 대화를 해야 한다. 그럼, 흥미 중심의 대화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건 바로 아이가 하기 쉬운 이야기를 많이 물어보는 것이다.

‘요즘 친구들하고 어떠냐?’ ‘아,엄마, 내 친구들까지 다 파헤치려고?’ ‘요즘 공부 어떠냐?’ ‘아, 뭐, 또 성적 얘기 하려고?’ ‘요즘 핸드폰 사용은 어떠냐?’ ‘알았어, 조금 쓸게.’ 이런 패턴의 대화를 벗어나려면, 아이가 원래 갖고 있는 흥미에 대해서 물어보고, 개방형 질문을 해야 한다. 여기서 개방형 질문이란 간단히 말하면 질문자체를 ‘예, 아니오.’로 답변하지 않을 질문으로 하고, 아이가 얘기하면 말을 끊지 말고 끝까지 들어주는 것이다.

아이가 뭘 좋아하는지를 알아야 대화가 된다는 것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얘기를 하도록 도와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자기 고민에 대해 함께 상의해 줄 사람이 그래도 우리 부모이고, 우리 부모는 누구보다 나의 중요한 일을 함께 상의해 줄 사람이라는 믿음을 갖게 해야 한다.’

이런 믿음을 아이에게 주기 위해서는 앞에서 말한 것처럼, 아이보다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말을 들어주는 즉, 경청의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점을 기억하고 아이와 대화를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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