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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의 황금비율을 지켜라
부모공감2015.01.26조회 5036



많은 부부들이 술 문제로 갈등을 일으키곤 합니다. 그렇지만 모든 부부가 술로 갈등상황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부부는 술 때문에 못 살겠다 하고, 어떤 부부는 술 문제가 심각해도 부부 행복 전선엔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요, 왜 그럴까요?

 

 

부부 문제를 35년 연구해온 세계 최고의 전문가 존 가트맨 박사는 이 차이를 명쾌하게 밝혀 줍니다. ‘5 대 1의 황금 비율’과 ‘긍정적 감정의 밀물 현상’이라고 말입니다.

5대 1의 비율이란 잘못을 한 가지 했더라도 다섯 번 이상의 긍정적인 행동이나 말이나 마음씀이 있다면 안정적이고 행복한 부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체 어떻게 이런 비율을 알아냈을까요? 가트맨 박사는 원래 수학과 통계학을 공부했는데 미국의 이혼율이 급상승하던 1970년대 초에 다소 좀 엉뚱한 발상을 했다고 합니다. ‘결혼도 과학이 아닐까?’ 라고 말입니다. 우리가 일상 먹는 음식도 과학적으로 성분 분석을 하고 칼로리를 재고 염분, 당분, 콜레스테롤 등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우리 몸에 일으키는 작용이 무엇인지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현대인들이 의외로 결혼 생활에 해서는 너무 무지하다는 데 주목을 했던 것이지요. 그로부터 아내이자 심리치료 전문가인 줄리 가트맨 박사와 함께 약 3천 쌍의 부부 대화 모습을 비디오에 담아 대화의 내용, 억양, 눈빛, 음량, 말하는 태도와 몸동작, 표정 등을 미세 단위로 분석해 본 결과 이혼하는 부부와 행복한 부부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규명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별 효과가 없는 주먹구구식의 부부 상담에서 탈피하여 과학적으로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할 토대를 마련한 것이지요. 그렇다면 명실공히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부부 치료학의 대가가 밝혀낸 부부 행복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 중 한 가지를 소개해 드리자면 <5대 1의 비율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부부간에 안 좋은 버릇이나 갈등요인이 한 가지 있을 때, 평소 5가지 점수 딸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불행한 부부들은 전부 나쁜 일만 할까요? 아닙니다. 어떤 부부도 다 결점과 장점이 있고, 잘 한 일과 못 한 일이 섞이게 마련입니다. 사는 것이 동화나 만화처럼 환상적인 것만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이혼한 부부들을 보니까 잘 한 일과 못 한 일이 1대 1 정도 (더 정확하게는 1: 1.25입니다) 이더랍니다. 잘 한 것이 있기는 있지만 다섯 배의 비율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지요.

 

 

왜 다섯 배가 중요할까요? 가트맨 박사는 이를 ‘긍정적 감정의 밀물 현상’이라고 설명합니다. 미운 생각, 섭섭한 마음, 원망과 분노감이 일더라도 배우자가 평소 잘 해 준 일이 다섯 배가량 많으면 감정이 쉽게 긍정적인 쪽으로 회복된다는 뜻입니다.

술에 곤드레 만드레 취한 남편이 쓰러져 자는 모습을 보면서 측은지심이 든다던가, 고마움, 소중함, 미안함, 애틋함, 그리움 등이 밀물처럼 밀려와서 밉고 화난 감정이 스르르 사라지는 것입니다.

 

      

 

흥미롭게도 가트맨 박사는 큰 잘못을 저질러 놓고 보상을 해 준다고 몇 캐럿짜리 다이아 반지를 사 준다던가, 고급 차를 사 주는 등 큰 돈으로 단번에 환심 사려는 행동은 별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일상의 사소한 행동이나 말씨에 담긴 세심한 배려가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뜻이지요. 평소에 하루 세 번씩 이 닦듯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을 자주 말하고, 하루에 최소한 3분씩이라도 서로 눈을 마주보거나 손을 잡고 그날 하루 있었던 일을 서로 비판 없이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도가 쑥쑥 올라간답니다. 없는 돈을 탓하지 말고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손과 눈과 귀만 잘 활용해도 결혼 생활의 질이 상당히 업그레이드 된다니 실천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출처] 최성애.조벽 교수의 HD행복연구소 - 감정코칭 카페 http://cafe.naver.com/hecoaching

[알림] 본 칼럼은 감정코칭 카페의 칼럼을 편집한 것으로 그 내용과 길이가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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