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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꾸중하는 법
부모공감2015.03.12조회 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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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자신이 혼날 행동을 해서 꾸중을 들었다고 스스로 인정하면 상처를 받지 않습니다. 그런데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잘못해서 꾸중을 한 것인데, 아이가 반성은커녕 더 엇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꾸중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꾸중을 하는 데도 칭찬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기술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꾸중을 하느냐에 따라 아이가 부모의 의도대로 좋은 모습으로 변할 수도 있고, 반대로 굉장히 부정적인 감정만 쌓여 관계가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인격이나 성격에 대해 꾸짖지 않는다

인격을 건드리면 부작용만 생깁니다. 하지만 부모들은 은연중 아이의 성격이나 인격을 건드리며 꾸짖습니다. 아이가 실수로 우유를 엎질렀을 때

“너는 왜 그렇게 조심성이 없니”하며 야단치고, 친구에게 책을 빌리고 제때 돌려주지 않은 아이에게 “너는 친구한테 책 돌려주기로 한 날이 한참 지났는데, 어쩜 그렇게 미적거리냐. 무책임하기 짝이 없구나. 또 까먹은 거니?” 라고 말합니다.

모두 아이의 인격이나 성격을 건드리는 굉장히 잘못된 꾸중의 전형적인 예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꾸짖으면 아이가 잘못을 깨닫고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아, 나는 잘 잊어버리는 애’, ‘나는 무책임한 애’, ‘나는 나쁜 애’, ‘나는 아빠가 미워하는 애’, ‘나는 나쁜 애’, ‘나는 아빠가 미워하는 애’, ‘나는 말썽만 피우는 한심한 애’, ‘나는 이기적인 애’, ‘나는 아무것도 잘하는게 없는 무능한 애’라는 부정적인 자아를 갖게 됩니다.



 

 

상황에 대해 꾸짖는다

아이의 인격이나 성격을 건드려 상처를 주지 않고도 얼마든지 꾸짖을 수 있습니다. ‘상황’에 초점을 맞추면 됩니다.

친구에게 책을 제때 돌려주지 않는 아이에게도 쓸데없이 꾸짖는 말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책 돌려주겠다고 한 날자가 지났구나(상황). 친구가 기다리겠다(상황). 엄마는 네가 친구와 약속을 지키지 못할 때 신용을 잃을까봐 걱정이 된다(기분). 빌린 책은 약속한 날에 돌려주면 좋겠다(요청)”라고 말합니다. 상황 중심으로 말하면 훈계나 인격에 대한 비난을 하지 않고도 아이가 스스로 깨닫습니다. ‘아, 다음부터는 약속한 날짜를 어기면 안 되겠구나. 지금이라도 갈까?“하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이런 꾸지람은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줍니다. 꾸지람을 들으면서 아이는 주눅이 드는 것이 아니라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출처]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존 가트맨,최성애.조벽 지음. 해냄)

[알림] 본 칼럼은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도서 내용을 편집한 것으로 그 내용과 길이가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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